심리 테라피
과중한 업무로 인한 불안감, 경쟁적인 업무환경에 있다면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을 확률이 높다. 업무를 하다 보면 상황에 따라 기분이 좋거나 나빠질 수 있는데, 이러한 변화가 심해지면 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조울증의 증상 및 자가진단, 이를 극복하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조울증은 가볍게 생각할 증상이나 현상이 아니라,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는 질병으로 생각해야 한다. 조울증은 기분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기분이 상승한 상태인 ‘조증’과 가라앉은 상태인 ‘우울증’의 양 극단 사이에서 기분이 변화하는 특징 때문에 ‘양극성 장애’로도 불린다. 내 기분을 마음대로
컨트롤 하지 못하고, 기분의 극단적인 변화가 몇 시간 혹은 며칠, 몇 달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조울증의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특히 심리적인 억압과 분노 등의 스트레스가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조증 상태일 때는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에너지가 넘친다. 자신감이 넘쳐 말과 행동이 많아지고, 잠을 안 자도 피곤하지 않을 정도다. 때문에 충동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반면 우울증 상태에서는 자주 짜증을 내거나 걱정, 불안, 화 등의 감정을 보이고, 죄책감이나 자책감에 빠져든다. 무조건 참고 감정을 억누른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므로 하루라도 빨리 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조울증 극복의 열쇠는 건강한 루틴을 만드는 것.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해 스트레스 수치를 낮추고, 규칙적인 식사, 햇빛을 쬐며 산책하기, 욕심과 스트레스 줄이기 등을 실천해보자. 더불어 정기적인 약물 치료로도 약 70%의 증상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에 완치보다는 증상을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울증을 바라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