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현장에
사람 냄새를 더하는

현대로템 창원공장 정명환 사원

PROFILE

현대로템 창원공장
정명환 사원

  • 입사 2019년 3월
  • 신조 마음과 마음가짐

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모인 만큼, 업무 현장은 자칫 분위기가 경직될 수 있다. 그럴수록 정명환 사원은 모든 동료들을 인정·존중·배려의 마음으로 대하기 위해 힘쓰며,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따뜻한 인사 한마디를 잊지 않는다. 그가 일터에 사람 냄새를 더하는 비결이다.

저는 항상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업무 현장을
지향하며, 저와 마주하는 모든 사람들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나아가 배려하기 위해 늘 애쓰고 있습니다.

Q. 우수사원 선정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와 소감 부탁드립니다.
삼구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5년째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정명환 사원입니다. 저는 창원공장에서 발생·수거된 모든 폐자재와 쓰레기를 재활용 품목별로 분류하고 일반 쓰레기는 폐기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삼구아이앤씨의 핵심 가치인 사람·신용·신뢰에 깊이 공감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왔는데, 이렇게 우수사원으로 선정되어 무척 기쁘고도 뜻깊습니다.
Q. 업무 중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차와 전차를 생산하고 남은 크고 작은 자재부터 사무실의 휴지통에 있던 일반 쓰레기까지 한데 모이는 분철장에서 일하다 보니 지게차와 트럭이 쉴 새 없이 작업 현장에 드나듭니다. 이로 인해 중장비와 각종 차량이 안전하고 질서 정연하게 움직이고 정리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요. 이에 따라 안전과 소통에 방점을 찍고 현장 통제에 공백이나 소홀함이 생기지 않도록 열심히 발로 뛰고 있습니다.
Q. 노하우를 말씀해 주신다면요?
모두가 안전한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기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성향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 응대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다소 과격하게 지게차를 모는 기사님들에게는 짐을 내리고 나올 때 따뜻하게 인사를 건네면서 조금만 천천히 운행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드럽게 말씀을 드립니다. 이를 실현하려면 상대에 대한 인정과 존중이 있어야 하기에,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대하기 위해 꾸준히 마음을 수양하고 있습니다.
Q. 업무 중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으신가요?
지난 1월의 일인데요. 간혹 일반 쓰레기에 인화성 물질이 섞여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쓰레기가 바닥과 마찰하면서 상당히 큰불이 났어요. 점심식사를 마치고 순찰을 돌다가 불을 발견하고는 1차적으로 분철장 소화기를 사용했고, 곧이어 바로 옆 폐목장의 대형 소화기와 물 호스를 동원한 끝에 불길을 잡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 잔불 정리는 119 소방대원들이 맡아 주셨는데요. 이때 신속 정확하게 화재에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2월 초 고객사로부터 화재예방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이 일을 계기로 분철장에 스프링클러와 화재감지기가 설치되어 화재로부터 더욱 안전한 현장을 조성할 수 있었죠.
Q. ‘삼구(三具)’의 사명 ‘사람, 신용, 신뢰’ 중 어떤 덕목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상대방에 대한 인정과 존중, 배려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야 동료 관계가 돈독해지고, 그 안에서 서로에 대한 믿음이 피어나며, 이를 토대로 보다 높은 업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으니까요. 그중에서도 저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세상 모든 일은 사람에서 시작되어 사람으로 끝나니까요. 그래서 저는 항상 사람 냄새나는 따뜻한 업무 현장을 지향하며, 저와 마주하는 모든 사람들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나아가 배려하기 위해 늘 애쓰고 있습니다.
Q. 향후 업무 계획과 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분철장에서 일한 지 어느덧 4년이 지났는데요. 그동안 제 일터가 안전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앞으로도 지금의 각오와 열정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최대 목표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속지 않고 하루하루를 새롭게 바라보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가운데,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인정·존중·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이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