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지속 가능한
BM을 구상하다

미래비엠(BM) 정정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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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미래비엠

대표이사 정정운

  • 설립연도 2011년 2월
  • 인원 현황 700여 명
  • 주소 서울시 중구 다산로 162(약수빌딩, 4층)

기업과 임직원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BM·Business Model)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8월 취임한 미래비엠(BM) 정정운 대표가 기존 사업을 바탕으로 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는 이유다.

고객 자산에 효율적 관리를 더하다

2021년 9월, 삼구 가족사로 편입된 미래비엠은 건물시설관리(FM)와 에너지컨설팅을 사업의 두 축으로 삼고 있는 자산관리 전문기업이다. 삼성그룹 산하에서 건물시설관리 사업을 시작했던 1978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무려 47년간 이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대한민국 건물시설관리 사관학교’라고 불린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던 이유에는 한결같이 에너지컨설팅 사업을 이끌어 온 정정운 대표가 있다. 1995년 신세계그룹 경력 사원으로 입사한 그는 이마트 본사 파견 근무를 하던 2003년 일찍이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 효율화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에 그룹 경영지원실에 에너지컨설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획안을 제출, 에너지컨설팅 전문 부서의 창설을 이끌어냈다. 나아가 본인 또한 에너지 진단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 향상에 일조했다. 이를 토대로 미래비엠은 신세계그룹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2011년부터 곧바로 에너지컨설팅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 회사는 건물시설관리, 건축(시설)물 안전 점검, 에너지 진단, 에너지 및 ESG 경영 컨설팅, 에너지절감공사(ESCO), 기계설비 성능 점검 등을 두루 수행하는 에너지컨설팅 자산관리 전문기업으로 도약했습니다.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건물시설관리와 에너지컨설팅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움직인 덕분인데요. 그 결과 우리 회사는 현재 이마트 점포 100여 개의 시설관리를 도맡고 있고, 작년 국내 기업 260여 곳의 기계설비 성능 점검을 수행했으며, 에너지컨설팅 사업 수행도 누적 1,300건을 돌파했습니다.”

고객을 사로잡은 차별화된 경쟁력

갈수록 치열해지는 기업 간 경쟁 구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려면 고객이 다른 기업으로 발길을 돌리지 못하도록 만드는 이른바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삼구아이앤씨와 미래비엠은 다방면에 걸친 노력을 펼치고 있는데, 첫 번째는 기술력 고도화다. 미래비엠은 현재 건물자산관리와 에너지컨설팅을 아우르는 특허 10여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2건의 특허를 지속적으로 출원함으로써 기술력 우위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있다.
“기술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고객이 사용하는 자원을 줄여주는 일입니다. 우리 회사가 분리 독립한 첫해, 신세계그룹은 해외의 유명한 다국적 기업에 에너지컨설팅 및 에너지절감공사를 발주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기술은 우리 회사에서 이전에 선보였던 것이었고, 이마트의 설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지도 못했습니다. 반면 당시 감리를 맡고 있던 우리 회사는 이마트의 설비에 대해 훤히 들여다보고, 그만큼 에너지절감 요소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파악하고 있었죠. 결국 신세계그룹은 우리 회사와 에너지절감공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다국적 기업 대비 약 40% 낮은 금액으로 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가 오늘날까지 이마트 점포의 시설관리와 에너지컨설팅을 맡게 된 배경이죠.”
그런가 하면 미래비엠은 10여 년 전부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건물 내외부 곳곳에 설치된 센서의 각종 측정 수치를 바탕으로 최적의 에너지 흐름이 실현될 수 있도록 AI 알고리즘을 탑재한 것이 미래비엠 AI BEMS의 특장점. 현재 2세대에 이른 AI BEMS는 부분적으로 이마트 시설관리와 에너지 효율화에 적용되고 있으며, 그 활용도는 앞으로 점점 더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구현한 AI BEMS가 미래비엠의 락인 효과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음은 물론이다.

‘성장’과 ‘실용’으로 그리는 더 나은 미래

정정운 대표는 ‘성장’과 ‘실용’을 경영 중점사항으로 내세우고 있다. 일례로 미래비엠은 현장 구성원간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공유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칠 수 있는 ‘안전시계(Safe Clock System)’를 개발, 도입과 동시에 특허를 출원했다. 미래비엠은 현재 사내망으로 작동하고 있는 이 시스템을 앱으로 개발, 범용성을 높임으로써 삼구 가족사 전체가 이를 활용해 전 현장의 안전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에너지컨설팅 분야 성장 키워드는 ‘현대차그룹’과 ‘동남아’입니다. 우리 회사는 작년부터 현대차그룹을 대상으로 에너지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에너지절감, 탄소중립, ESG 경영 등이 세계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협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또 지난 11월에는 태국의 유명한 유통 대기업과 에너지효율개선사업 계약을 맺었는데요.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수출한 국내 최초의 기업으로 우뚝 섰습니다. 아울러 올해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른 동남아 국가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커머스(electronic commerce)가 쇼핑 트렌드의 한 축으로 자리잡으며, 대형마트는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차별화된 콘셉트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비엠은 핵심고객인 이마트와 상호발전을 위한 신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비엠의 곁에 가족사의 든든한 지원이 자리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지난 2년간 삼구 가족사와 우리 회사가 빠르게 융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무척 뿌듯했습니다. 많이 신경 써주신 덕분에 가족사 편입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는데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획과 과감한 실행을 통해 삼구 가족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래비엠으로 커 나가겠습니다. 삼구 가족사 임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2년간 삼구 가족사와 우리 회사가 빠르게 융화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무척 뿌듯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획과 과감한 실행을 통해
삼구 가족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미래비엠으로 커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