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동북단에 자리한 단양.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한 이곳에 삼구의 주도하에 지어지는 첫 건물이자 연수원인 ‘삼구인화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4월 준공식을 앞두고 새 단장 중인 삼구인화원을 소개한다.

단양에서 쓰는 삼구의 새로운 역사

1954년에 개교해 2017년까지 수천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이자 단양군민의 자부심이었던 단산중학교가 폐교했다. 그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이곳이 지난 2021년 삼구아이앤씨와 단양군의 상호협약을 통해 ‘삼구인화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삼구인화원 TF팀을 맡아 전략기획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삼구아이앤씨 최태성 과장은 “관광의 도시이자 힐링의 도시인 단양에 삼구 구성원과 지역 주민, 나아가 단양을 찾는 관광객까지 아우를 수 있는 연수원이 들어서는 건 필연적”이라고 말한다. 어느 지역에서 찾아오더라도 한반도의 중앙에 단양이 위치하다 보니 전국의 삼구가족이 모이기 좋은 최적의 위치인데다, 기존 건축물을 유지하며 증축 및 신축해 단산중학교에 담긴 유구한 역사와 추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삼구인화원은 연수동과 체육관동, 천연잔디구장 등을 갖췄다. 연수동은 1층 강의실(벽소홀, 민들레)과 식당(인화홀), 2층 객실, 3층 옥상정원과 세탁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육관동은 1층 반도체장비 교육센터와 통합관제센터, 2층에는 다목적 체육관이 구비되어 있다. 하루 최대 100명이 숙박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삼구가족간의 상호 교류 및 교육, 복지시설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 연수는 물론 관광과 힐링의 도시인 단양의 특성을 고려해 호텔이나 리조트 개념으로 기획 및 설계했습니다. 연수 후에도 관광지들을 둘러보고 숙박할 수 있도록 말이죠. 자연스럽게 단양을 홍보하는 효과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삼구인화원은 연수원 본연의 목적인 교육과 연수에도 특화되어 있다. 벽소홀과 민들레실은 강의 용도에 따라 병합 또는 분리해 사용할 수 있으며, 반도체 장비 교육센터, 대형 스크린과 최신 오디오 시스템 등의 설비를 갖췄기에 현재 국내에서 손꼽을만한 최고의 연수원임을 자부하고 있다.

교육과 힐링의 랜드마크 되길

삼구인화원은 2021년 9월에 진행된 연수원 추진사업 협약식 이후 건축 설계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2023년 2월 착공, 올해 4월 예정인 준공식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 지역과의 상생을 목표로 시작된 삼구인화원의 여정은 구성원들의 열정과 애정이 더해져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최태성 과장은 시공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잘 마무리됐다고 덧붙이며, 삼구인화원 구성원들의 팀워크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 삼구인화원에서 근무 중인 구성원들은 모두 주인 정신을 갖고 업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고된 일도 많지만 자기 일처럼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빠른 시일 내에 삼구인화원이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준공식과 더불어 삼구인화원 구성원들 사이에 가장 큰 이슈는 1월 넷째 주부터 이곳에서 진행되는 공채 39기 신입사원 연수다. 이름 그대로 삼구가족에게 39기는 특별한 의미일 터. 총력을 기울여 신입사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태성 과장은 삼구인화원이 삼구와 단양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중에 삼구인화원 1년 예약이 꽉 찰 정도로 사랑받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연수 오셨던 분들이 만족하시고, 입소문이 많이 나면 좋겠어요. 단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바랍니다.”
삼구인화원의 명칭에서 인화원은 ‘여러 사람이 마음으로 서로 뭉쳐 화합하는 교육 기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구가족과 지역주민, 단양을 찾는 모든 이가 화합할 수 있는 새로운 구심점이 될 삼구인화원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

삼구인화원의 명칭에서 인화원은 ‘여러 사람이 마음으로 서로 뭉쳐 화합하는
교육 기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구가족과 지역주민, 단양을 찾는 모든 이가
화합할 수 있는 새로운 구심점이 될 삼구인화원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