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혁신의 열쇠
‘반려’와 ‘상생’을 실현하다

우리와 음성 펫푸드 키친 최광용 대표

CLIENT

국내 대표 펫 전문기업 우리와는 경영 및 제조 혁신을 거듭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펫푸드를 생산하고 있다. 이 밑바탕에는 반려동물을 소중한 가족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자리한다. 그리고 삼구아이앤씨 구성원 또한 한 가족으로 여기며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간다. 진정한 의미의 ‘반려(伴侶)’를 실현하는 최광용 대표를 만났다.

WOORIWA x SAMKOO

‘공장’이 아닌 ‘키친’인 이유

우리와는 펫푸드 제조, 펫 서비스 및 유통 회사가 통합된 펫 전문기업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한다. 70년 역사를 보유한 ‘에이엔에프(ANF)’부터 소비자의 선택으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상’을 수상한 ‘웰츠(Wealtz)’, 국내 최초 신선한 생육으로 제조한 ‘이즈칸(iskhan)’ 등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펫푸드 영양학 박사와 수의사, 전문 기술자 등 탄탄한 연구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펫푸드 개발에 매진한다. 또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펫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이고,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해외 수출을 통해 국내 펫 브랜드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중이다.
4년 전 우리와에 합류한 최광용 대표는 과거 외국계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펫 비즈니스에 접목하며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우리와 펫푸드 키친’. 연간 최대 12만 톤의 펫푸드를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설비와 기술력을 갖춘 제조 시설을 소개했다.
“반려동물 사료 업계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서유럽, 북미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꾀해야 합니다. 음성에 위치한 우리와 펫푸드 키친의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글로벌 수준으로 구축했습니다. ‘소중한 반려동물의 음식’이라는 본질을 지키고자 ‘공장’이 아닌 ‘키친’이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좋은 원료와 균형 잡힌 영양 설계를 통해 먹거리를 만드는 주방이라는 의미를 담았죠. 실제로 글로벌 전문가들이 우리와 펫푸드 키친을 방문해 시설과 공정을 둘러보면 규모와 설비 수준에 놀라곤 합니다.”

소비자를 위한 ‘품질 책임제’ 최초 도입

우리와 펫푸드 키친은 해썹(HACCP) 및 유기농 생산 인증 등 글로벌 식품 기준에 준하는 위생 설비를 갖춘 것은 물론 검역 시설 인증을 획득해 신선하고 안전한 펫푸드를 제조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세계 8개국으로 수출된다. 특히 원료 보관 창고와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관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내부로 매입함으로써 혹시 모를 품질 이슈를 원천 차단하기도 했다. 그만큼 품질에 자신 있기에 펫푸드 최초로 품질 책임제를 도입했다. 또한 제조 실행 시스템, 창고 관리 시스템, 인간·기계 접속장치, 유통 품질 시스템을 도입해 원료 반입부터 최종 제품까지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했다.
이곳에서 삼구아이앤씨는 물류와 제품 소분 업무를 담당한다. 생산 완료된 제품이 최종 소비자를 만나기까지 그 중간 과정에서 물류와 포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
“삼구아이앤씨는 단순히 협력 관계의 파트너를 넘어 우리와의 식구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관계를 위해서는 신뢰가 밑바탕이 돼야 하지 않습니까. 삼구아이앤씨 현장 구성원분들이 항상 품질 유지와 업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점에 감사하고 있어요. 저 또한 든든하게 현장을 지키는 삼구아이앤씨에 무한한 신뢰를 보냅니다.”

WOORIWA

K-펫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다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온 우리와는 갑작스러운 외부 환경 변화 앞에서도 ‘우리와다운’ 접근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중이다. 지난해 4월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병증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가 국내 생산 사료를 불신하는 상황이 발생했던 터.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러 업체를 대상으로 제조공정 등 전면 조사를 실시했고, 약 1년 만에 사료에는 문제가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펫푸드 업계 전체가 타격을 입었지만 우리와는 정면 돌파에 나섰다. 우리와 펫푸드 키친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사료를 만드는 현장을 당당하게 오픈했다.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진심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
“힘든 시기를 겪었을 많은 보호자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이런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 업계 관계자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타까움으로 끝나면 안 되기에 우리와는 이번 사건을 반려인들의 마음을 더욱 이해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보다 믿을 수 있는 펫푸드를 만들기 위해 국내 유수의 수의대학과 임상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필리핀, 멕시코, 중국 등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인도, 중동, 튀르키예를 거쳐 펫푸드 선진국이 밀집한 서유럽으로 진출하고자 합니다. 우리와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도 확대할 것입니다. 전 세계에 K-펫푸드의 위상을 알리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발전과 성장은 내부의 변화에서 출발하는 법. 최광용 대표는 우리와만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는 ‘두려움 없는 조직’을 지향합니다. 누구나 의견을 자유롭게 펼치고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한계나 벽을 느끼지 않는 환경이요. 다가올 2025년, 조직문화를 더욱 단단하게 다질 것입니다. 조직을 이루는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아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듯, 우리와 구성원은 물론 삼구아이앤씨와 상생도 실현하겠습니다!”

발전과 성장은 내부의 변화에서 출발하는 법.
최광용 대표는 우리와만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