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를 향한
굳건한 협업

율촌화학 사업지원본부 물류관리팀 박현택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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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화학 포승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 체계적으로 분류·저장되고 거래처에 무사히 배송되려면 제품 포장 및 출고 작업 시 파손율, 오배송률, 안전사고가 모두 ‘제로’여야 한다. 물류관리팀 박현택 차장과 삼구인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포장재 생산과 출고를 책임지다

1973년 ‘대경인쇄’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율촌화학은 지난 수십 년간 포장재와 각종 필름류를 생산해 온 유서 깊은 기업이다. 율촌화학의 다양한 사업 영역 중 포장사업 부문은 지금껏 율촌화학의 성장과 발전을 이끈 핵심 사업이었다. 특히 평택항과 가까운 거리에 자리한 포승공장은 그 중심에 서 있는 포장재 제조 공장으로서 1,000여 종에 달하는 각종 포장재를 원활하게 생산하며 맡은 바 책무를 다해왔다.
41명의 삼구아이앤씨 구성원들은 율촌화학 포승공장에서 포장 및 출고, 미화,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 중 핵심은 단연 포장 및 출고 공정이다. 포승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삼구아이앤씨가 담당하는 창고로 옮겨지며, 구성원들은 이곳에 도착한 포장재를 제품별, 수량별로 포장하고 창고에 적재했다가 거래처가 원하는 출고일에 맞춰 제품을 꺼낸 뒤 안전하게 트럭에 싣는 업무를 진행한다.
율촌화학 포승공장에서 제품 배차 및 상·하차를 관리하는 물류관리팀 박현택 차장에게 있어 삼구인들은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존재다. 물류관리팀이 출고를 총괄하는 두뇌라면, 포장 및 출고 공정을 맡은 삼구인들은 두뇌의 의도와 지시를 신속 정확하게 이행하는 팔다리와도 같기 때문이다. 박현택 차장이 평소 삼구아이앤씨 구성원들을 각별하게 생각하고 여러모로 살뜰하게 챙기는 배경이다.

‘커피 두 잔’으로 이뤄지는 긴밀한 소통

업무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해야 하는 만큼, 박현택 차장의 일과는 삼구인들을 만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출근 직후인 오전 8시 30분에 곧바로 삼구아이앤씨 사무실로 향하는 그의 손에는 어김없이 커피 두 잔이 들려 있다. 삼구아이앤씨 현장대리인 고상범 소장과 티타임을 가지며 업무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하루 업무의 성패를 책임지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 위함이다.
“우리는 거래처에 정확한 제품과 수량을 정해진 시간까지 배송해야 하는 공동의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커피 한 잔을 함께 마시며 그날그날의 현장 상황을 함께 관리합니다. 이와 함께 점심식사 직후인 오후 1시에도 티타임을 갖는데요. 업무 특성상 스케줄 변동이 많다 보니 최소 하루에 두 번은 얼굴을 마주하며 원활한 소통 및 협업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 기업 구성원들의 손발이 맞아야 일이 잘 진행될 수 있는 업무 구조이다 보니, 박현택 차장보다 율촌화학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고상범 소장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의 마음을 한시름 놓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고상범 소장은 삼구 구성원 관리뿐만 아니라 고객사인 율촌화학의 입장도 적극 고려해 포장 및 출고 업무를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덕분에 업무가 더욱 수월하게 진행된다는 것이 박현택 차장의 이야기다.

파손율과 오배송률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으며,
무재해 일수는 어느덧
1,500일을 향해 다가서고 있습니다.
삼구와의 협업 만족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이유죠.

갈수록 높아지는 협업 만족도

율촌화학 포승공장에서 진행되는 포장 및 출고는 철저히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막바지 공정이다. 다시 말해 포장 수량과 출고량이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수량이 많든 적든 그것과 관계없이 고객사의 출고 요청에 따라 그날의 포장과 출고가 깔끔하게 이뤄져야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할 수 있는 것. 이런 가운데에도 박현택 차장과 삼구인들이 반드시 사수하려 하는 숫자가 하나 있으니, 다름 아닌 ‘제로(0)’다.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세 가지 ‘제로’가 있습니다. 바로 파손율 제로, 오배송률 제로, 안전사고 제로입니다. 생산 제품이 파손되지 않아야 하고, 거래처에 제품이나 수량이 오배송되지 않아야 하며, 이 모든 것을 실행에 옮기는 근로자들이 다치지 않아야 하는데요. 다행히 파손율과 오배송률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으며, 무재해 일수는 어느덧 1,500일을 향해 다가서고 있습니다. 삼구와의 협업 만족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이유죠.”
율촌화학 포승공장은 최근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 9월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 법인인 얼티엄 셀즈와 대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용 알루미늄 파우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9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해 해당 제품 양산을 위한 공장을 증설한 것이다. 차세대 먹거리를 향한 율촌화학의 과감한 도전이 삼구아이앤씨와의 협업과 함께 성공적으로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