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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전주점
박용우 설비파트장
롯데백화점 전주점
박용우 설비파트장
박용우 설비파트장의 필살기는 책임감이다. 평범한 소리 같지만, 진지하게 자문 했을 때 쉽사리 답할 수 없는 대목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이 하나로 포개진 지금. 지치지 않는 청년 앞엔 ‘더 나은 내일’이라는 이정표가 서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설비파트장을 맡아 시설 관련 민원 관리를 비롯한 유지 보수를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일해 온 것 외에 특별히 내세울 게 없는데,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아요. 존경해 마지않는 소장님, 부소장님처럼 진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곁에서 도와주신 덕분에 저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전북에서 유일한 백화점이다 보니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에요. 주말이면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정도죠. 사실 다녀가는 사람이 많을수록 보수가 필요한 일도 늘어나요. 이곳에서 삼구인들은 건축·전기·방재·설비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각 영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겨울 날씨에는 외기 온도 조절과 동파 방지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어요. 보통 매장 개점 전에 출근해서 전날 접수된 설비 관련 문제나 야간 공사장 이슈 등을 확인한 뒤 현장을 전체적으로 한 바퀴 돌아봅니다. 민원이 들어오면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상황 대기도 필수죠.
백화점 안에 있는 사람들의 옷차림만 봐도 지금 매장 안이 얼마나 쾌적한지를 알아차릴 수 있어요. 우리의 수고로 고객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죠. 또 각층 공조기가 외부와 연결된 구조라서 동파 가능성을 안고 있는데요. 입사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지하 1층 공조기 한 대가 한파로 얼어 주차장으로 물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다행히 오픈 전에 발견했고, 제가 직접 용접해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었죠.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실질적으로 유용한 해결책을 콕 집어주고 ‘당신의 고민을 우리도 이렇게 깊이 고민하고 있다’라는 증거를 보여주는 거죠. 고객사는 물론 여러 협력사까지, 협력하는 인원이 많은 만큼 정확한 니즈 파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뻔한 말 같지만, 책임감과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맡은 일에 애정을 갖고 끊임없이 성장해서 ‘적임자’가 되려고 노력해야 하죠. 저는 입사 당시 공조·냉동·용접 자격증이 있었는데, 이 현장에서 안전관리 책임자로 일하면서 에너지관리산업기사, 가스기능사 자격증을 더 취득했어요.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은 어느 정도의 지식을 얻었는지 잣대가 된다는 점에서 추천하는 자기계발 방법입니다.
모든 사람이 ‘삼구가 관리하는 현장’이라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안심할 경지에 오르고 싶어요.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위험요소를 제거해 나가며 현장의 안전에 기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