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July

Vol. 189

삼구 LIFE 삼구 GOOD 삼구 이벤트 &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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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으로
살뜰히 보살피는 ‘삶의 터전’

무림SP 대구공장김예은 사원

대한민국 제지산업을 선도해 온 무림SP. 그중에서도 대구공장은 1959년 국내 최초로 백상지 대량생산에 성공하며 고급 인쇄용지 시대를 이끈 역사적인 현장이다. 거대 설비가 쉼 없이 돌아가는 유서 깊은 공장 곳곳을 내 집처럼, 동료들을 내 가족처럼 살피는 김예은 사원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현장을 살뜰하게 유지한다.

진심 어린 애정으로 일터를 살피고
사소한 위험 요소까지
거둬내는 손길이야말로 동료들이 온전히
의지(依支)할 수 있는 최고의 안전장치입니다.
자기소개와 함께 우수사원 선정 소감을 들려주세요.

무림SP 대구공장에서 환경 업무를 맡고 있는 김예은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과분한 영광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명훈 소장님을 비롯해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모든 동료들을 대신해 받는 격려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삼구인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무림SP 대구공장은 어떤 현장이며, 삼구 구성원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이곳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지역주민에게 상징성이 큰 삶의 터전입니다. 우리나라의 인쇄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린 곳이자, 현재는 친환경 특수지 전문기업으로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생산기지라는 자부심이 크죠. 삼구 구성원들은 현장·시설관리, 화물 상하차, 출근 버스 운영뿐만 아니라 공장 전반의 청결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제지공장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온전히 작업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제 임무입니다.

지난 4월 공장 내 이상 징후를 포착해 화재를 초동 진압한 주역이시라고요.

출근길에 교환실에서 미세하게 타는 냄새를 감지했어요. 중요한 전기 설비들이 밀집해 있어 평소에도 항상 예의주시하던 구역이었거든요. 확인해 보니 전기 합선이 일어난 상황이었는데 조금만 늦었어도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죠. 즉시 경비실에 알려 신속하게 진압한 덕분에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내가 몸담은 일터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제 몫을 해낸 것 같아, 제게도 잊지 못할 자부심으로 남아 있습니다.

업무 시간의 일과가 궁금합니다.

제가 담당하는 구역은 직원 휴게실을 비롯해 사무실, 교육장, 세미나실 등 각종 행사 공간과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공장 내 거의 모든 공용 및 행정 구역을 아우릅니다. 제지공장 특성상 중장비와 지게차가 오가고, 수많은 기계와 전기로 구동되는 작업이 태반인데요. 힘든 내색 없이 성실하게 일하는 동료들을 지켜보며, 다소 고될지라도 내 가족의 삶의 터전이라는 마음으로 한 번 더 쓸고 닦으며 하루를 보냅니다.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본인만의 강점을 꼽는다면요?

다른 일에 종사하던 시절부터 눈썰미가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겉보기에 화려하거나 거창한 일은 아닐지라도, 기왕 내 손길이 닿는다면 동료들이 단 1%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게 만들겠다는 욕심이 있어요. 제 눈에 띄는 요소들은 단 하나도 용납하지 않고 즉각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때로는 사소한 것까지 짚어내어 ‘별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현장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선 사항을 제안하죠. 며칠 전에도 화장실 입구 동선에 에어컨 배수 호스가 노출되어 구성원들이 들락날락하다가 발에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는 것을 발견해, 즉시 보고한 뒤 안전하게 조치했습니다.

업무에 꼭 필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맡은 일에 대한 사명감이죠. 그리고 우리는 결코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라, 다 함께 맞물려 굴러가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회사가 잘 돼야 나도 잘되고 같이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내 공간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일할 때 비로소 진정한 청결과 안전이 구현된다고 믿어요.

요즘 무림SP 대구공장에서 가장 신경 쓰는 일은 무엇인가요?

언제나 최우선 과제는 안전입니다. 종이 원료 등 가연성 물질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작은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커요. 그래서 저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은 일상적인 업무를 넘어, 화재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유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자율안전점검과 선제적 관리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소중한 삶의 터전에서 존경하는 동료들이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탈하게 직장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가장 큰 바람입니다. 나아가 다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일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스스로 즐거움을 찾지 못하면 결국 본인의 손해이자 삶의 낭비니까요. 어머니가 가정을 살피듯 살뜰한 손길로 현장 환경을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