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인터뷰
‘천상의 서비스’를 띄우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김병준 UCO 운영팀장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김병준 UCO 운영팀장
비행기가 뜨고 지는 곳, 여행이 시작되고 끝나는 곳. 공항은 설렘과 기다림, 만남과 헤어짐이 공존하는 곳이다. 일반인은 상상도 못 할 분주함으로 점철된 현장이기도 하다. 톱니바퀴가 정교하게 맞물려 돌아가듯,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팀워크로 하늘 높이 뻗어 가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가 삼구와 함께 더 높은 비상을 예고했다.
‘천상의 서비스’라는 수식이 적절하다. 자동차만큼이나 비행기가 익숙해진 요즘,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이하 대한항공C&D)가 기내 서비스의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 대한항공C&D는 기내식·기내면세서비스 부문 국내 1위 기업이다. 2020년 기내서비스 전문업체로 출범해 글로벌 23개 항공사에 기내식과 기내용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기내면세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기내식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했고, 생산부터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자부심도 크다. 50여 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품질관리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C&D 김병준 UCO 운영팀장은 “품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협력사들 덕분에 이뤄낸 성과”라고 말한다. 기내식 생산부터 라인업, 탑재까지 전 공정에 참여하고 있는 삼구 구성원들 역시 이에 공감하며 더 좋은 품질을 달성하고자 애쓰고 있다.
“대한항공C&D UCO 운영팀은 생산된 기내식을 한상차림으로 구성해 비행기에 싣는 업무를 합니다. 기내식뿐만 아니라 객실용품과 부수품목도 세팅하고, 항공기 이동·탑재까지의 전 과정에서 품질관리 전반을 맡고 있죠.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한마음으로 솔선수범해준 삼구 구성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삼구가 맡은 라인업 공정이 원활히 이뤄지려면 전문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 작업자들의 역량이 나날이 높아지는 걸 실감해요. 삼구를 믿고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이유겠죠.”
기내 서비스 분야 선도 기업인 대한항공C&D는 기내식 및 기내 면세 부문 국내 1위 기업이다. 글로벌 항공사 23개 사에 기내식을 공급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기내 면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개장 이후 해외 브랜드 업체들까지 합류하면서 기내식 사업 경쟁구도가 본격화됐지만, 대한항공C&D의
점유율이 60%에 이를 정도로 독보적인 위상을 지키고 있다. 항공기의 생명인 안전과 정시율을 준수하며 365일 24시간 공급 가능한 케이터링 지상조업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 SMCS(Store Management Control System)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더욱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작업이
가능해졌다.
“최상의 맛과 품질을 제공함과 동시에 위생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원칙을 최우선으로 환경 관리와 품질 테스트를 엄격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공항 현장에서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우리의 팀워크가 승객 한 명 한 명에게 고스란히 전달돼요. 가령, 한상차림에서 샐러드가 빠졌다든지, 세척이 덜 된 식기가
실렸다든지 하는 문제가 발생하면 기내 서비스와 고객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고객과 매우 밀접한 접점에서 일하는 팀이라고 할 수 있죠.”
오랜 노하우와 전문성은 그래서 중요하다. 항공사의 신뢰를 얻은 비결 중 하나로, 김병준 운영팀장은 삼구와의 협업을 꼽았다. 대한항공C&D에 삼구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당면과제들을 빠르고 완벽하게 해결하는 파트너’라고 했다.
“삼구가 맡고 있는 인도어 체크 업무는 항공사에 실리는 모든 물품을 최종 점검하는 매우 중요한 공정입니다. 항공기는 정시 출발이 매우 중요한데, 이 공정에 실수가 있으면 영향이 크기 때문이죠. 코로나19 이후 품질 향상을 위해 새로 추가한 공정인데, 삼구가 2023년 이 사업을 수행하면서 처음으로 자체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삼구가 체계화한 시스템 덕분에 이전과 비교해 출발 지연 건수를 대폭 낮췄어요. 우리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였습니다.”
삼구가 마련한 매뉴얼을 보고 진심으로 감탄했다는 김병준 운영팀장은 “고객사의 눈높이를 넘어서는 삼구의 역량에 현장 가족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라며 엄지를 들었다.
“복합 업무를 수행하려면 협력업체의 전문성이 중요한데, 사업 시작 1년도 안 돼 매뉴얼 핸드북까지 제작해 현장 작업자들과 공유하는 걸 보고 솔직히 놀랐어요. 사업 특성상 수시로 변동 사항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자체 교육을 반복하며 인도어 체크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줘
고맙습니다.”
건강한 기업문화야말로 삼구의 저력이라는 말에도 힘이 실린다. 신설된 사업을 단기간에 안정화한 것도 놀랍지만, 새로운 업무를 수행하게 될 구성원들이 좀 더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정서 관리에 세심하게 신경 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 공정이 매끄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에 힘쓰고, 이해관계에 있는 타사 작업자들에게도 양보와 배려를 솔선수범해주셔서 전 공정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가시적인 효과를 창출해 항공사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몇 달 전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서비스대상’ 기내식·기내면세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해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요즘 대한항공C&D의 가장 큰 이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다. 주 고객사인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작업을 본격화하면서, 대한항공C&D도 사업량이 늘어날 것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다.
“새해부터 사업 환경에 여러 변화가 생길 것 같아요. 그 어떤 대내외 여건에도 흔들림 없이 품질 항상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삼구가 있어 든든합니다. 지금껏 그래 왔듯 앞으로도 차원이 다른 협업으로 완벽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함께 비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