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에쓰오일 온산공장 PP사업장에서 PP(폴리프로필렌) 생산지원·포장·출하를 총괄 담당하는 이동훈 소장입니다. 생산된 제품이 적기에 고객에게 인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각 파트 구성원의 안전 관리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간 현장 안전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지난해에도 고객사로부터 작업 위험성 평가 경진대회 장려상과 종합안전관리 우수상을 받았는데요. 이런 성과가 우수사원 선정으로 이어진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 영광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며 2020년 7월 1일부터 지금껏 무재해 달성에 힘써 준 구성원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인 만큼, PP사업장 구성원 모두가 우수사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맡은 생산지원·포장·출하 업무가 일정에 맞춰 잘 진행되도록 각종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지속적 현장 패트롤과 안전 협의체 회의를 통해 삼구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의 각종 업무 효율과 성과 관리를 위해 작업일보를 꼼꼼하게 정리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MS’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기존 업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인증 취득을 준비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는데요. 장장 8개월 동안 노력한 끝에 현장 안전도 및 고객사 신뢰도 향상에 큰 힘이 되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내게 되어 구성원들과 함께 기뻐했던 기억이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도전을 거듭하는 끈기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이 완성되면 출고 전 야외 야적장에 쌓아 놓는데, 비바람을 막기 위해 구성원들이 그 위에 올라가서 방수포를 씌웁니다. 그 높이가 2.4m나 되다 보니 추락 위험이 있었는데요. 이를 막을 안전 장비를 2021년부터 기획·설계했고, 2년여 만인 2023년에 이동형 추락방지시설을 완성해 실전 투입했습니다. 끈질긴 도전 끝에 얻은 값진 성과였죠.

협동심이 대단합니다. 일하다 보면 특정 시기에 업무가 몰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때는 너나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업무 지원에 나섭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앞으로 어떤 돌발 상황이 생겨도 신속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관리자라고 해서 책상에 앉아 지시만 하고 서류 업무에 몰두한다면, 자칫 도움이 필요한 현장 상황을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는 소장이기 이전에 한 명의 삼구인’이라는 동료의식으로 현장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다른 구성원들과 마찬가지로 두 팔 걷어붙이고 일을 돕습니다.

최근 대단위 석유화학 생산 설비를 확충하는 ‘샤힌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프로젝트 종료 이후 삼구가 이곳에서 더 많은 일을 맡아서 수행할 수 있도록, 일과 안전 두 측면에서 고객사의 큰 신뢰를 받는 모범 협력사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하게 완성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