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전무결’ 향한
무한정진
로즈데일빌딩 김남 관리과장
로즈데일빌딩 김남 관리과장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는 집합건물. 그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비용 산출·작성·보고 업무를 맡고 있는 김남 관리과장의 사전에 ‘적당히’라는 말은 없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직무 수행을 위해 온종일 수식과 함수를 들여다보며, 모든 고객에게 ‘만족’을 넘어 ‘감동’을 안기는 게 목표다.
반갑습니다. 로즈데일빌딩 오피스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김남 과장입니다. 2022년 5월에 입사했으니, 어느덧 만 3년이 가까워지네요. 건설업계에서 25년가량 건물 관리 업무를 해왔고, 이곳에선 일반적인 관리 업무를 맡았습니다.
먼저,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시는 동료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입사 초반에 업무에 적응하느라 애쓴 것을 인정해 주신 것 같아요.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매월, 일자별 작성·보고 업무가 정해져 있어요. 이 일정을 맞추기 위해 제 일과는 자료 취합과 보고서 작성으로 꽉 채워집니다.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이지만, 그래서 더욱 완벽을 기하도록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통 집합건물은 전용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만, 이 현장은 세 개 사업단을 개별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세 개의 사업단으로 이뤄져 공용부 관련 품의부터 결제, 지급까지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손이 많이 가는 어려움이 있지만, 점심시간에 건물 주변을 찬찬히 걸으며 머리를 식히면, 소화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방문객과 상주직원도 많은 복잡한 집합건물이라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완전무결한 직무 수행과 실무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입사 초반보다 따뜻해진 분위기를 느낄 때, 우리가 잘하고 있구나, 보람을 느끼죠. ‘우수사원’이라는 격려를 받은 오늘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고요(웃음).
25년의 연륜에 비례하는 일 처리 속도와 정확성, 그리고 성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경력만큼 출중한 리더십을 지닌 최창림 소장님, 서류 작성과 정리에 능통한 이종순 공무대리님, 주차·회계업무의 달인 전계영 주임님 등 우리 현장의 팀워크는 더할 나위 없이 막강하다고 자부합니다. 집단지성의 산실에서 저 또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삼구의 사명처럼 저 또한 사람 사이의 신뢰와 신용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모든 일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니까요. 신뢰는 쌓기도 어렵지만 무너지는 것도 한순간인 만큼, 매 순간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점검해야 합니다.
제가 각별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업무는 세 개 사업단의 협의가 필요한 수광비 작업입니다. 수도·열·전기 각 고지서 숫자를 정확히 맞춰야 하는 매월 10~17일, 일명 ‘수광비 주간’은 제가 좀 예민한 상태라서 동료들도 편의를 많이 봐주는데요(웃음). 기간 내 작업을 철두철미하게 완수하기 위해, 함수와 산식을 보고 또 보며 집중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업무현장 안정화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