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인스펙터로 근무하는 유효심입니다. 이달의 우수사원이 될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호텔 인스펙터는 메이드가 정비한 객실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업무를 합니다. 객실 정비 상태와 소모품 등 수십 가지의 사항을 점검하는데요. 청결 및 위생은 물론 모든 요소가 최상의 기준에 적합한 상태인지 체크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그날그날 메이드가 정비해야 할 객실을 배정하는 업무도 담당합니다.

아무래도 한정된 시간 안에 수많은 사항을 점검하다 보니 신속하면서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객실 내에서는 한 방향의 동선으로 이동하면서 미흡한 부분을 즉각적으로 보완합니다. ‘이따 해야지’하는 순간 잊어버릴 수 있거든요. 또한 우리 현장의 경우, 객실마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보물이 담긴 금고가 비치돼 있는데요. 그 안에 선물이 놓여 있는지 체크하는 것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 어린이들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퇴실할 때마다 아쉬워하는 어린이 고객들을 볼 때마다 ‘잘 지내다 가는구나’라며 안도하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2022년부터 이곳에서 일했는데 올해 주임에서 실장이 된 순간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진 계기로 남았습니다. 또 최근 퍼블릭 파트 구성원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데요. 영화 단체 관람을 통해 유대감을 돈독히 한 추억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30년 동안 생활했는데, 말끝마다 ‘스미마셍(すみません)’을 덧붙이곤 했습니다. 이때의 습관이 몸에 밴 것 같아요. ‘미안합니다’, ‘실례합니다’, ‘고맙습니다’ 등 표현을 아끼지 않고 먼저 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평소 화내지 않고 웃는 습관,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 또한 좋은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네, 늘 협력하며 소통하고자 합니다. 객실 정비를 담당하는 메이드 구성원들은 매우 헌신적으로 일하십니다. 매일 같은 업무를 하다 보면 안일하게 여기거나 놓치는 부분도 있게 마련인데,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고 철저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퍼블릭 파트 구성원들도 요청을 하면 신속하게 해결해 주십니다. 카펫 오염이나 창문 스티커 제거 등 공용공간 정비가 필요할 때마다 달려와서 업무를 수행합니다. 소장님은 매번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와 주시죠. 모든 구성원으로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받고 있어요.

삼구가 중시하는 ‘사람, 신용, 신뢰’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물론 겸손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능력이나 업적을 자랑하지 않고,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평소 겸손하게 말하고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다른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구성원들과 소통을 원활하게 이끌고 업무를 섬세하게 공유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오랫동안 같이 일하는 게 중요한 만큼 한 명 한 명이 잘 성장하도록 지원합니다. 먼 훗날까지 삼구에서 일하기를 꿈꿉니다. 고객이 만족하도록 우리가 잘하는 일을 더 잘하는 자세를 갖추며 하루하루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