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대글로비스 남양출고센터에서 현대자동차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고객에게 인도되도록 출고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는 안은옥 사원입니다. 2019년 입사 이후 지금껏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

저보다 훌륭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뜻밖에 우수사원으로 선정되어 기쁘면서도 쑥스러운 마음입니다. 일을 잘해서 받았다기보다는,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에서 우수사원이 된 것 같습니다.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 덕분에 이런 영예를 누리게 된 만큼, 동료에게 더 잘하고 매사 솔선수범하는 사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현대글로비스 남양출고센터는 수도권과 서부권 지역의 현대자동차 출고를 담당하는 곳으로, 전국 출고센터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일일 출고량도 최상위권에 속해 있습니다. 신차가 센터에 도착하면 세차, 공기압 확인, 물기 제거, 임시 번호판 부착, 차량별 지급품 적재 등의 출고 작업을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신차 컨디션을 완성하는데요. 저는 지급품 적재, 바닥 매트 정상 여부 확인 등 내부 점검을 주로 담당합니다.
동료들이 바쁘거나 출고 물량이 몰리면 때때로 공기압 확인, 임시 번호판 부착 등 여타 출고 작업도 수행합니다.

제 업무에 열중하면서도 틈틈이 전반적인 출고 작업 상황을 점검합니다. 그러다가 일손이 부족한 파트가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조용히 다가가서 지원하는데요. 이렇듯 전체 작업 상황을 두루 살필 수 있는 ‘관찰력’과 다른 삼구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뭔지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돕는 ‘센스’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과 재작년에 차량 컨베이어 벨트 공사가 있었습니다. 이때 각각 한 달간 외부에서 출고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작업에 필요한 물품들을 모두 옮겨야 했고 업무 동선도 길어져서 상당히 힘들었지만, 동료들과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덕분에 공사가 끝날 때까지 출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어떤 돌발상황이 생겨도 ‘그때도 잘 해냈는데, 이번 일 정도야’라고 생각하면서 한층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답니다(웃음).

우리 센터의 규모와 담당 지역 특성상 다른 센터보다 출고 물량이 많은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다고 투덜거리는 구성원이 한 분도 없습니다. 평소보다 물량이 많은 날에도 열심히 일해서 빠르게 해결하자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분위기가 잘 형성돼 있습니다. 단합력도 무척 강해서 하루하루 원만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책임·노력·인정’의 선순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봐요.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면 그만큼 노력하게 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결과가 좋든 나쁘든 인정할 수 있습니다. 또 다음 업무에 대한 새로운 책임감을 갖게 되죠. 그러니 이 세 가지만 잘 갖추면 누구나 ‘에이스’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수사원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이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였어요. 이 마음을 퇴직하는 그 순간까지 이어 나가는 게 저의 계획이자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모범적인 삼구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