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간식에
‘한 수 위 책임감’ 담아요!

농심 구미공장
임상택 소장

33년간의 농심 근속을 마치고 ‘쉼’보다는 다시 ‘현장’을 선택했다. 농심 구미공장에서 근무 중인 임상택 소장은 오랜 경험과 현장 감각을 발휘해 새 공장을 빠르게 안착 시켰다.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민간식 하나하나에 남다른 사명감을 담는다. 청춘이 오롯이 담긴 현장에서 임 소장은 이제 새로운 열정을 생산하고 있다.

일찍 출근하는 습관이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해 주고, 집중력 향상으로 이어져 업무 생산성을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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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1991년 ‘농심인’으로 출발해 이제는 3SforU 소속으로 농심 구미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임상택 소장입니다. 2024년 막 가동을 준비 중이던 농심 구미공장에 투입돼 작업자 채용부터 설비 적응, 전반적인 운영까지 초기 세팅을 맡았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농심 구미공장에서 제2의 현장 생활을 하고 있지요.

우수사원 선정 소감을 들려주세요.

저보다 먼저 입사한 선배님들도 많은데 제가 상을 받는다는 게 좀 민망하기도 했지만, 추천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농심 구미공장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구미 제1산업단지에 위치한 농심 구미공장은 생산공장 2곳, 물류센터 2곳에서 라면·과자 등 42종의 제품을 생산합니다. 국내 신라면 생산량의 75% 이상이 구미공장에서 만들어지는데요. 3SforU에선 번들용 상품 소분 작업을 맡아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협업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출근하면 먼저 자재와 생산 계획을 점검하고, 하루 목표 생산량을 채우기 위해 일정을 조율합니다. 그 외 안전 점검, 작업량 체크, 발주까지 꼼꼼히 챙긴 후, 오후에는 주로 현장에 상주하면서 돌발 상황 등 문제 발생 여부를 계속 확인합니다.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소장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작은 불편을 그냥 넘기지 않는 편이에요. 늘 더 나은 길을 찾아 개선할 여지를 살핍니다. 또 현장 일은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잖아요. 그래서 구성원들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라도 덜 주려고 노력해요. 효율적인 작업 시스템을 마련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문제가 생기면 빠르게 해결하려고 합니다.

일하면서 보람 있었던 일을 꼽는다면요.

소분 작업 시 제품을 고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규격 틀이 예전에는 종이 깔때기였는데, 잘 미끄러지고 비효율적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나무틀을 제작하고, 나중엔 플라스틱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길이 조절도 가능하도록요. 그 결과,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작업자들도 훨씬 편해졌죠. 구미공장과 인천복합물류센터에 적용한 이 개선안을 안양공장에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함께 일하는 삼구 구성원들을 자랑해 주세요.

농심 구미공장은 지난해 5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는데요. 평균적으로 안정화 기간이 1년 정도 걸리는데, 우리 현장은 두 달 반 만에 목표 생산량을 달성했습니다. 조기 정착의 비결 중 하나가 바로 협력과 팀워크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함께 근무하는 삼구엘에스 강훈중 소장님부터 구성원들 모두와 환상적인 팀워크 덕분에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어요.

현장 업무에 꼭 필요한 소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주인정신과 책임감이죠. 내 일은 내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이곳에선 새우깡, 꿀꽈배기, 바나나킥, 감자깡 같은 스낵부터 신라면, 짜파게티, 안성탕면 등 농심의 대표 상품들을 기획 세트로 번들 포장합니다. 날마다 제품과 수량이 다르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죠. 하루 평균 6,000박스를 작업합니다. 최근 라인을 늘리면서 새로 투입된 작업자들이 라인별 업무에 잘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도 생산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복지 환경도 점차 개선해 구성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