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렷한 사명과 책임으로
모두의 ‘생명’을 수호하라!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김은지 보건관리자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대형 쇼핑몰은 예측불가한 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김은지 보건관리자의 행동은 ‘안전’ 으로 귀결되고 ‘사람’으로 수렴한다. 특히 응급상황에서는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늘 레이더를 곤두세우고 안전을 수호하는 사명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보건관리자에게 시간은 곧 생명입니다. ‘골든타임’처럼 단 몇 초를 앞당기는 시간 관리야말로 사람을 살리는 첫걸음인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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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와 함께 우수사원으로 선정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산업안전보건 파트 업무와 근로자의 건강관리, 응급출동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수사원이 된 만큼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궁금합니다.

산업안전보건 파트의 전반적인 업무와 더불어 근로자 보건을 관리합니다. 수시로 사업장 내 순회를 다니며 AED(자동심장충격기) 점검을 실시합니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모든 장비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평소 세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유소견자의 건강 상태 체크 및 관리, 안전보건교육도 수행합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후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119에 인계하는 일도 도맡고 있어요.

일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을 소개해 주세요.

한 고객님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적이 있습니다. 응급콜(Call)을 받고 2분 이내로 현장에 도착했고 응급조치를 시행해 119에 무사히 인계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응급출동 상황에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곱씹은 계기로 남았어요. 제가 맡은 일이 누군가의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최근 ‘서울시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수상하셨다고요. 준비 과정과 참여 소감이 궁금합니다.

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하는 대회에 고객사인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지원팀 그리고 운영팀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연극 형식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응급상황이 연출된 후 관중석에서 무대에 올라 CPR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고객사와 합을 맞추며 연극의 완성도를 높인 과정이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이 경험이 앞으로의 협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나만의 장점을 꼽아주신다면요.

간호사로 일한 경험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병동에서 근무하며 CPR과 같은 응급상황을 자주 겪었는데요. 사업장 내 응급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 것 같아요. 또한 환자 중심의 케어를 기본으로 했던 간호 경험 덕분에 고객을 대할 때 따뜻하고 친절한 자세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삼구는 ‘사람, 신용, 신뢰’를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세는 무엇인가요?

신뢰입니다. 특히 보건과 안전 분야는 팀 구성원 그리고 고객 사이에 신뢰가 형성될 때 원활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쌓이는 것이 아니기에 늘 책임감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끈끈한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도와주는 구성원들이 있기에 더욱 믿고 일할 수 있어요. 매 순간 신뢰의 힘을 느끼곤 합니다.

더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평소 노력하는 점도 궁금합니다.

최근 대형 쇼핑몰 내 응급상황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른 시간 내 응급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지, 고객을 케어할 때 세심하게 살필 부분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응급처치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대응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도 놓치지 않고 있죠. 또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안전 관리 분야 자격 중 하나인 ‘인간공학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학습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2025년 절반을 통과 중인데요. 상반기 동안 이룬 일과 하반기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경연대회에서 수상은 단순한 대회 이상의 의미를 가진 경험으로 남았어요. 생명을 살리는 기술과 역량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고, 그 과정에서 위기 대응 능력도 함께 키울 수 있었습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삼구인으로서 업무 능력과 인간적인 면모 등 모든 측면에서 ‘신뢰받는 직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