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구의 명성을 드높이는
품질관리의
달인
SK온 서산공장 임종민 팀장
SK온 서산공장 임종민 팀장
SK온 서산공장 입사 이후부터 지금껏 품질관리 외길을 걸어왔다.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과의 동반 성장을 추구했고,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했으며, 삼구를 ‘신뢰의 대명사’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곳 품질관리 파트 임종민 팀장의 이야기다.
반갑습니다. SK온 서산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2013년 6월부터 줄곧 품질관리 업무를 맡아 온 임종민 팀장입니다. 팀장을 맡게 된 올 5월부터는 품질관리 파트 전반을 총괄 관리하고 있습니다.
평소처럼 업무에 매진하던 중 갑작스럽게 우수사원 선정 소식을 듣게 됐는데요. 어안이 벙벙하고 설렘과 감사를 느끼는 와중에도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신임 팀장으로서 품질관리 파트를 잘 이끌어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며, 우수사원이라는 영예에 걸맞은 업무 역량과 품행을 꾸준히 유지하겠습니다.
품질관리 파트는 입고 자재 검사, 생산 공정 순회 검사, 완제품 출고 검사 등 SK온 서산공장의 배터리 생산 전 공정에 관여합니다. 공정마다 여러 품질검사를 진행해 불량률을 낮추고 공정별 개선점을 찾아내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 불량품이나 고장 제품에 대한 원인 분석 업무도 담당하는데요. 이처럼 제품의 품질과 직결되는 일을 맡고 있는 만큼, 검사 시 한 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배터리를 납품받은 한 기업에서 제품 불량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어요. 고객사와 함께 문제를 분석하던 중, 제품 생산 및 검사 과정에 이상이 있었던 게 아니라 해당 기업에서 제공한 배터리팩 케이스 견본이 문제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죠. 정확한 문제 원인을 찾고 검증한 덕분에 아무런 손실 없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노력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한 분야에서 오래 근무하다 보니 스스로 안주할까 봐 종종 걱정하는데요. 많은 전문 지식과 높은 업무 역량도 중요하지만, 더 발전하기 위한 태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미루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 처리 속도가 떨어지고 업무 완성도도 낮아지는데요. 최악에는 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 일도 발생하죠. 작은 태도의 변화가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듯,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업무에 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최근 배터리 수주량이 늘어나면서 공장 전반의 분위기가 좋은데요. 이런 흐름이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려 합니다. 아울러 ‘안전사고 제로화’를 유지하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