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arch

Vol. 185

삼구 LIFE 삼구 GOOD 삼구 이벤트 &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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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실천으로
실천은 열정으로!

국립중앙의료원남경관 과장

국립중앙의료원의 방재실 근무를 거쳐 행정 업무에 도전한 남경관 과장은 독학으로 익힌 코딩으로 현장에 꼭 필요한 업무 시스템을 개발했다. 취미로 시작한 배움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동료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도우며 스스로와 동료들의 성장을 견인하는 그의 책임감은 현장의 신뢰를 단단히 구축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준비(準備)해야 할 태도는 침착함입니다. 현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든 침착하고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기소개와 함께 우수사원 선정 소감을 들려주세요.

2019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 방재실에서 근무해 오다 행정 분야에 관심이 많아 지난해부터 행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평소 관심 갖던 분야에 흥미를 느껴 몰두해 왔을 뿐인데, 이렇게 우수사원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니 그간의 노력을 알아주신 것 같아 감사하고 보람이 큽니다.

근무 중이신 국립중앙의료원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요.

1958년에 문을 연 국립 공공의료기관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등을 운영하는 특수 병원입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관인 만큼 일부 시설이 노후화되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공조실, 방재실, 전기실, 보일러실 등 각 부서에 적재적소에 배치된 베테랑 삼구 구성원들이 원활한 병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과장님의 일과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저는 주로 행정 업무 지원과 서류 작성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FMS)을 통해 고객 민원과 시설물 점검 데이터를 관리하며, 시스템의 유지보수와 기능 고도화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운영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현장에서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접 개발하신 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FMS)이 현장에 도입되었다고요.

처음 현장에 도입된 FMS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았어요. 자기계발 삼아 코딩을 독학했는데, 그 모습을 보며 ‘내가 한 번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퇴근 후에 짬짬이 웹 기반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병원 직원분들이 내부망에 민원을 올리면, 이 시스템으로 다운받아 해당 부서로 전달되고 처리 현황과 통계 등을 볼 수 있는 구조인데요. 시설팀에 찾아가 기능 시연을 했더니 만족해하시며 ‘현장에 적용해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도 칭찬해 주시고 노력한 것을 알아주시니 무척 감사했죠. 저 스스로도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부족한 부분은 계속 발전시키면 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업무에 도움이 되는 본인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해야 구성원분들이 좀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도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네요. 같은 일, 같은 결과라도 일하는 사람이 좀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과정’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장에 QR코드로 하자를 접수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제안했어요. 실시간으로, 누구나 저희에게 하자를 제보할 수 있게 만들고, 저희 역시 결과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요즘 과장님이 집중하고 있는 이슈는 무엇인가요?

효율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더 관찰하며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는 내부망에 FMS 데이터를 하루 두 번 수동으로 연동하고 있는데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곧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의 계획 또는 목표를 들려주세요.

현장의 다양한 점검표를 양식별로 시스템에 일일이 연동시키기가 어려워 고민하던 끝에 크롬 확장 프로그램 ‘시트 매직’을 개발했는데요. 향후 기능을 업데이트해 FMS에도 연동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취미로 시작한 일이지만 업무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저도 발전할 수 있으니 참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