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유구한 역사를 돌이켜볼 때, 우리는 그 역사 속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결국 우리의 과거이자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삼구아이앤씨의 지난 56년 역사도 그랬다. 사람과 신용, 신뢰를 갖추기 위해 묵묵히 길을 걸어온 삼구는 이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며 미래를 향한 비전을 꺼내 들었다. 그 역사적인 현장을 공개한다.
“이렇게 끊임없이 성장하기까지는
오롯이 각자의 자리에서 늘 최선을
다하고 계신 현장 구성원분들과
임직원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
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삼구인의 땀방울로 만든 56주년을 축하하며
창립 56주년 기념과 새로운 비전 공유를 위해 삼구인들이 다시 한번 단양 ‘삼구인화원’에 모였다. 창립 56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은 1부 공식행사와 2부 체육행사, 3부 화합행사로 진행됐다.
1부는 안전 캠페인 영상을 시청하며 시작됐다. 이후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고인이 된 삼구인들을 향한 묵념이 이어졌고, 승진 및 신임된 임원에 대한 사령장 수여가 진행됐다. 구본훈 ESG위원회 사장, 변상필 위탁사업부 부사장, 김화성 안전사업부 부사장, 조명근 FS사업부 전무, 이민규
생산기술본부 전무, 하공수 FS사업부 안전사업본부 상무, 고영석 위탁급식본부 상무, 전승환 마케팅본부 상무, 어은진 기획조정실 상무가 승진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신임 임원으로는 임영규 FS사업본부 상무, 장세민 윤리경영실 상무가 임명돼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다음 순서로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20년 근속을 기록한 손유성 생산기술사업부 사장을 시작으로 10년 근속 11명,
5년 근속 17명까지 총 29명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법인 및 사업부별 우수사원에 대한 시상도 마련됐다. 열정과 최선으로 업무에 임한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총 9명에게 감사패와 부상이 주어졌다.
모든 시상이 끝나고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의 기념사가 시작됐다.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은 “여사님 두 분과 단출한 청소 도구만 들고 시작한 우리의 업(業)은 2018년 첫 번째 비전인 연매출 1조 원 달성,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도약을 통해 어느덧 연매출 2조 원을 돌파하여, 3조 원, 5조 원의 고지로
향하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성장하기까지는 오롯이 각자의 자리에서 늘 최선을 다하고 계신 현장 구성원분들과 임직원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V3 선포, 더 나은 내일로 도약
기념사가 마무리된 후 이날의 대미를 장식할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비전 V3가 영상으로 먼저 공개됐다. 급격한 인구 감소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의 업무가 기계로 대체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미래 시장의 요구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비전 선포식 영상 상영 후 김형규 총괄대표는 지속성장을 위한 지침이 될 새로운 비전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새로운 비전의 핵심은 우리가 하는 일의 가치를 사회에 제대로 알리고,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공통 목표와 방향성을 정하여 모든 삼구 구성원과 같이 나아가는 것”이라며, 비전 달성을
위한 새로운 4가지 과제인 ‘후공정의 완성’, ‘프리미엄 고부가가치 시장 진입’, ‘전문 법인 분사’, ‘디지털 전환과 시니어 산업의 확대’를 제시했다.
먼저 후공정의 완성은 삼구아이앤씨의 4대 전문 업종인 FM, 생산, 물류, F&B를 고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탈바꿈하는 것이 골자다. FM은 종합부동산 기업으로, 생산은 후공정 컨설팅과 제조 기업으로, 물류는 하이브리드 물류로, F&B는 전문 컨세션(concession) 기업으로 전환한다.
프리미엄 고부가가치 시장 진입은 투자와 M&A, 신규 사업 등을 통해 차별화된 전문성을 보유한 전략적 투자 파트너로 인정받고, 업의 가치를 향상시켜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전문 법인을 분사하여 지주회사와 전문 독립법인 양립 체제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강화하고 각 법인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전환과 시니어 사업의 확대는 디지털 기술을 운영, 관리에 적용하는 디지털화 단계인 현시점보다 더 나아가, 사업부별 DT작업을 지속 확대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효율성 향상을 도모한다. 이를 기반으로 삼구에 락인(Lock-in)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transformation) 및
생성형 AI 접목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미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Wellness’ 사업부 신설로 시니어 사업을 확장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1부 행사의 대미는 새로운 비전 V3인 ‘New Step for Tomorrow’를 함께 외치며 마무리됐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새로운 걸음을 내디딜 삼구아이앤씨의 모두를 위한, 내일을 위한, 미래를 위한 행보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