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관리 업(業)으로
삼구인의 ‘긍지’를 책임지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경화 소장

PROFILE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경화 소장

  • 신조 사람을 대하는 바른 마음을 갖자!

새벽 공기로 가득 채워진 조용한 병원 로비를 누구도 다녀간 흔적이 없도록 깨끗이 정비하는 이가 있다. 병원 의료진과 내원객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석구석을 살피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경화 소장의 이야기다. 병원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환경미화’를 자신만의 업(業)으로 삼아 자긍심을 갖고 진심을 다하는 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병원 곳곳의 순찰에 나섰다.

KUIMS

Q. 우수사원으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사업장이 잘 운영되려면 소장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 중간관리자를 비롯해 직원들 모두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함께 일하는 분들이 일을 잘해주신 덕분에 우수사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Q.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이곳에서 일하는 삼구인들은 병원 내외부의 환경미화를 담당합니다. 저는 총관리·감독 역할로 고객사와의 소통을 비롯해 인력 및 현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삼구가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오랜 기간 함께 할 수 있던 이유는 10년 이상 장기 근속하신 분들이 여럿 계신 덕분인 것 같습니다. 혹시 사무실 앞 칠판에 적힌 ‘삼구인의 긍지’라는 문구를 보셨을까요? 여사님들이 직접 쓰신 건데, 그만큼 우리는 업계에서 전문 노하우를 갖춘 삼구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
Q. 업무 중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이신가요?
병원 관계자들은 물론 환자 및 보호자분들 역시 CS팀에 ‘여사님들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십니다. 그 칭찬들이 곧 CS 교육이나 환경미화 교육이 잘되고 있음을 의미하니 그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또 병원에 크고 작은 일이 발생할 때마다 늘 신속하게 대처하는 우리 삼구인들에게 고맙다는 한마디에 힘이 나고 뿌듯합니다.
Q. 일할 때 꼭 갖춰야 할 태도를 꼽으신다면요?
환경미화는 사람이 하는 일이고, 함께 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사람을 대하는 바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내 사람’으로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했죠. 나부터 배려하고 양보하고 마주 앉아 대화하고자 노력한 것들이 주변 사람들을 제 곁에 머무르게 한 것 같습니다.
Q. 소장님만의 업무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일할 때 누구보다 더 예리한 시선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내원객 입장에서 병원 구석구석을 살핍니다. 예를 들면 내 가족이 진료받고 머무른다는 생각으로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삼구아이앤씨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긴 시간 파트너로 인연을 유지하는 것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쌓은 상호 간의 신뢰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Q. 평소 중시하시는 업무 철칙도 궁금합니다.
첫째도, 둘째도 안전을 강조합니다. 덕분에 2020년 5월 1일 이후부터 지금까지 무사고를 기록 중입니다. 또 병원이라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만큼 병원에서 중시하는 감염 예방과 안전을 위해 반복적인 교육과 실천을 통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분들의 평균연령이 환갑을 넘겼지만, 일에 대한 열정과 자긍심으로 늘 솔선수범해 주시기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Q.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앞서 말씀드린 무사고 기록을 앞으로도 유지하는 것이겠지요. 또 관리자 역할을 맡은 만큼 구성원분들이 이어온 자긍심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이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병원의 환경미화 관리는 물론, 구성원의 안전과 건강까지 책임지며 지금처럼 두터운 신뢰와 신용을 이어가겠습니다.

일할 때 누구보다 더 예리한 시선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내원객 입장에서
병원 구석구석을 살핍니다.
내 가족이 진료받고 머무른다는 생각으로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