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현장시점
1949년 개청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관으로 성장한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세관 행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행자통관1·2국과 통관감시국, 특송우편통관국 등으로 이뤄진 이곳에서 삼구아이앤씨 구성원은 여행자통관과 내 수하물 수취대와 협업하여 국민의 안전과 보건을 책임지고 있다. 공항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투철한 책임감과 뜨거운 열정을 다하는 현장을 찾았다.
구성원들의 노력, 우수 협력사로 빛을 발하다
지난 7월 9일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 개청 75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삼구아이앤씨는 관세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표로 단상에 오른 김건오 소장은 삼구아이앤씨 구성원들에게 가장 먼저 공을 돌렸다.
“사업장 하나를 탄탄하게 가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구성원들이 그 누구보다 업무를 완벽하게 잘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고객사와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었기에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 여행자통관과 현장에는 150여 명의 삼구 구성원들이 있습니다.
이중 정년퇴직 후 제2의 활기찬 인생을 위해 이곳에서 근무하고 계신 분들도 여럿 계십니다. 그러다 보니 현장 분위기가 매우 밝습니다. 현장소장으로는 이보다 더 감사한 일이 없습니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 여행자통관과는 세관, 판독실, 그리고 삼구아이앤씨 구성원들이 근무하는 수하물 수취대가 협업해 업무를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입국하는 여행자들의 세관 검사 및 화물 검사를 통한 적법성 확인 등이 이들의 업무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입국하는
여행자들의 세관 검사 및 화물 검사를 통한
적법성 확인 등이 이들의 업무다.
최첨단 장비와 원활한 협업으로 안전 수호
여객기 화물칸을 나온 수하물은 X-ray(엑스레이) 판독을 거친다. 의심되는 수하물에는 전자태그가 부착된다. 입국장을 나가기 전에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는 표시다.
“판독실의 엑스레이가 위험 요소를 완벽하게 탐지하고 분석합니다. 의심되는 물품이 발견되면 판독실 직원이 ‘옐로(yellow) 태그입니다’라는 식으로 연락을 줍니다. 그러면 우리 구성원들이 화물에 즉각 전자태그를 부착합니다.”
전자태그는 총 네 개의 색으로 구분된다. 빨간색은 총·칼 등 안보위해물품, 노란색은 마약 등 반입금지 및 고가의 가방·술 등의 과세 대상, 주황색은 소시지·육류 등 동물검역대상, 초록색은 채소·과일 등 식물검역대상으로 분류된다.
김건오 소장은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 여행자통관과를 서울의 축소판에 비유했다. 여러 유관기관과 부서가 협력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의 보안과 안전을 책임지는 게이트 역할인 만큼, 더 철저한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공항 보안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국민의 안전 및 보건과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구성원들의 자부심이 큽니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부심
삼구 구성원들은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을지훈련이나 여행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기에는 세관, 대테러 예방 조직과 협업하여 특별 검색 기간을 설정해 훈련을 진행한다. 마약이나 무기류 모형을 가방에 넣고 검색대를 통과할 때 이를 잡아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훈련은 구성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항 보안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국민의 안전 및 보건과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구성원들의 자부심이 큽니다.”
현재 제2여객터미널은 4단계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수취대가 20호기 늘어나고, 더욱 신속하게 가동될 예정이다. 구성원들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연말까지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시험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운영에 앞선 시험 운영을 통해 오류를 없애는 과정으로, 개장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구성원 개개인별 업무 완성도를 더욱 높여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과 삼구아이앤씨의 협력 관계가 오랫동안 이어지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구성원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사고 없는 일터,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는 일터, 매 순간 보람과 행복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