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양사 풍세물류센터의 물류 업무를 총괄 운영·관리하는 한병일 센터장입니다. 지난 15년간 물류 업무를 수행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과 행복한 직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저보다 훌륭한 삼구인들이 많은데, 저에게 이달의 우수사원이라는 영광을 주셔서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우리 회사와 최태성 과장님, 함께 일하는 현장 구성원들, 고객사 물류팀 이송일 파트장님 이하 직원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삼구의 뛰어난 물류센터 운영·관리 역량을 이야기할 때 삼양사 풍세물류센터가 대표적 사례로 언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곳은 전국 9개의 삼양사 물류센터 중 가장 중요한 소위 ‘메인 물류센터’로, 각종 제품을 분류해 나머지 8개 센터로 보내는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실온 및 저온, 온라인몰의 재고 관리, 배차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주야간 특이사항 파악 및 신속 대응에 힘쓰고 있습니다.

물류업계에서 점점 더 강조되고 있는 안전에 특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업무 시작 전 안전점검 활동인 TBM(Tool Box Meeting)을 철저하게 시행하는 것은 물론, 더욱 효과적인 안전 교육을 위해 타 물류센터의 아차사고 사례 등을 정리한 안전 교육 자료를 제작 중입니다. 우리 현장의 실질적 안전 개선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저온 제품의 상차 시 지게차 운행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상차 도크 쪽에 이탈 방지 가드를 설치했습니다.

‘허브’ 역할을 하는 물류센터인 만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업무 동선 최적화, 재고 관리 프로세스 개선 등을 끈기 있게 수행하면서 1년여를 매우 바쁘게 보냈는데요.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 주신 덕분에 지금은 완성 단계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체계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힘을 보태 주신 구성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신뢰’를 꼽고 싶습니다. 물류센터 업무는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완벽하게 수행할 수 없습니다. 여러 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비로소 온전한 물류센터가 완성되죠. 그래서 저는 삼구인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현장을 관리 감독하며, 구성원들도 서로를 향한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본에 충실합니다. 업무 수행에 있어 기본을 지킨다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고, 경력이 쌓이다 보면 자칫 등한시하게 될 수도 있는데요. 우리 현장 구성원들은 갓 들어온 신입부터 연차가 오래된 베테랑까지 기본만큼은 반드시 사수합니다. 이러한 공감대와 실천이 우리 물류센터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최근 고객사가 온라인몰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온라인몰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우리 현장에서 일하는 삼구인 모두가 ‘좋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센터장으로서 다방면으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