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고기를
전 국민 식탁 위로

이마트 미트센터 오현준 센터장

이마트 미트센터가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축산물 유통구조 혁신을 이끌고 있다. 오현준 센터장의 사명은 철저한 품질 관리로 최상의 고기를 우리 식탁에 올리는 것. 더 좋은 고기를 더 저렴하게, 더 많은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이마트 축산물의 상품 경쟁력이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Emart Meat Center

이마트 정육 생산·유통 컨트롤타워

경기도 광주에 있는 이마트 미트센터는 2011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설립된 축산물 전문 가공·포장센터다. 도축 이후의 모든 작업을 한 곳에서 진행하며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비용을 줄였고, 전수검사를 통해 더욱 신선한 품질을 확보했다.
“자체 시설을 통해 높은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면서도 가공·포장까지 한 번에 이뤄져 유통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죠. 전 공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전문기술이 필요한데, 삼구에서 잘 관리해 주셔서 품질이 더 높아졌음을 실감합니다. 품질 유지와 업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고 있어요.”
2023년 국내 1인당 육류 소비량은 60.6kg으로, 쌀 소비량(56.4kg)보다 많다. 이마트 미트센터의 하루 생산량은 한우 30톤, 돈육 60톤, 수입육의 경우 40톤에 이른다. 마릿수로 보면 한우 45~60마리, 돈육 600~800마리가 해체·처리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오현준 센터장은 “어느 하나 소홀할 수 없는 공정에서 삼구 구성원들이 전문역량을 발휘해 고객 밥상 위 맛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라고 말한다.
“돈육 삼겹살의 경우, 1차로 지방이 제거된 고기는 고속 슬라이스를 통해 구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립니다. 균일하게 잘린 고기는 다시 작업자 손에 의해 지방이 많은 부분만 폐기되죠. 이렇게 선별돼 포장된 고기는 매장까지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산소포장기로 향합니다. 고기 손질과 기계 다루는 기술 모두에 숙련된 삼구 구성원들이 전 공정에서 든든하게 제 역할을 해내고 있지요.”

믿고 먹는 이마트 고기

오현준 센터장은 전국 생산자로부터 식재료를 구매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매입부터 상품화, 유통, 점포 입점, 판매 기획까지, 고기가 이마트로 들어와 고객을 만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그가 있었다.
“본사 매입팀 바이어들과 센터 직원들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채널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소통 오류를 최소화해 작업자들이 두세 번 일하는 일이 없게 하고 비용도 절감해야죠. 현장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좀 다르기 때문에, 축산 바이어로 일했던 경력을 살려 중간에서 번역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근무한 오현준 센터장은 “처음 센터에 갔을 땐 그곳에서 일하고 계신 3~400여 명의 삼구 구성원분이 전부 이마트 직원인 줄 알았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삼구의 가장 큰 장점은 ‘융화’라고 생각해요. 이마트 직원들과 완전히 동화되어 일하는 모습에 감명받았죠. 협력사 입장에서 그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요? 이곳 미트센터 역시 모든 삼구 구성원분들이 주인정신을 갖고 일해 주셔서 든든합니다.”
매년 삼겹살 데이(3월 3일, 이하 삼삼데이)를 앞두고 전국에서 가장 바쁜 곳이 바로 이마트 미트센터다. 1년 중 돼지고기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인 데다, 작년보다 1.5배로 늘어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센터 전체가 바쁘게 돌아갔다.
“삼삼데이를 맞아 나흘간 300톤의 돈육 상품을 가공·포장 처리해 전국으로 공급했습니다. 평소엔 하루 25톤 정도 생산하는데, 행사 물량을 맞추기 위해 하루 80톤까지 처리하느라 삼구 구성원분들이 많이 애써주셨어요. 덕분에 지난해 완판 기록에 이어 올해도 준비물량을 모두 소진했습니다. 일부 점포는 영업시간 전부터 고객들이 몰려들며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죠.”
이번 행사엔 ‘최저가’, ‘물량 압도’ 기획에 이어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단독’ 기획까지 더해졌다. 지방이 적고 향미가 뛰어나지만 사육농가가 적어 비싸고 구매하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특수 품종 ‘금한돈(얼룩돼지)’과 ‘우리 흑돈(흑돼지)’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최초로 선보인 것.
이마트는 새로운 품종을 고객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국내 흑돈 사육농장과 사전계약해 시세보다 낮은 단가에 물량을 확보했다. 이마트는 올 하절기까지 우리 흑돈의 판매 규모를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미트센터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고품질·저비용 고기로 축산유통 새 판도 연다

이마트는 지난해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매입조직을 통합했다. 별도로 운영되던 채널들의 구매물량을 결합, 대량매입을 추진함으로써 협상력을 강화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오현준 센터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통합소싱 효과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 생산 케파를 늘리기 위해 삼구와 머리 맞대고 생산라인도 변경했다.
“새로운 기계를 도입하거나 라인을 변경할 때마다 삼구 구성원들의 숙련도에 힘입어 빠르게 안정화할 수 있었어요. 최근 이마트 미트센터가 2024년도 전사 산업안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이 또한 삼구 구성원이 잘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칼을 비롯해 위험한 설비가 많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거든요. 많은 물량을 소화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대 육가공센터인 만큼, 모두가 한마음으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삼삼데이가 지나면 4월 랜더스데이, 5월 가정의 달 행사 등등 늘 새로운 목표가 생긴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이마트 미트센터에서 출하한 고기’라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할 경지에 오르고 싶다. 품질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도전은 계속된다.
“고객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 최근 센터 내 검품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전 검품을 더욱 철저히 해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검품의 정확도가 올라가서 더 좋은 품질로 출하하면 점포 매입가와 소비자 구매가격이 내려가겠죠. 이마트 미트센터가 삼구와 함께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물량을 소화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대 육가공센터인 만큼, 모두가 한마음으로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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