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만남이 평생의 인연이 된 박상일 씨와 민수인 씨 부부. 결혼 5주년을 맞아 추억을 쌓고 싶었던 남편 박상일 씨가 용기 내어 ‘인생 한 컷’에 문을 두드렸다. 서로에게 힘이 되고 함께 나아가자고 맹세했던 그날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봤던 순간의 따뜻한 기록을 만나보자.
소통을 즐기는 파워 E.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 ‘수(인)바라기’
음악을 즐기는 감성파 I. 남편을 위해 뭐든 해내는 ‘내조의 여왕’
2024년 삼구에 입사한 박상일 씨는 신세계디에프 은산물류센터 운영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다. 같은 센터의 전시파트에서 일하는 아내 민수인 씨는 회사에서 우연히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근무 공간은 달라도 “마음만큼은 같은 자리에서 함께 일한다”라는 믿음으로 서로의 하루를 응원하고 있다.
“회사에서 마주칠 일은 거의 없지만, 항상 함께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행복해요. 아내가 항상 저를 위해주는 게 느껴지거든요. 결혼 전 아내는 요리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지금은 음식을 뚝딱 만들어내는 수준급 실력을 보유하게 되었어요. 참 대단하죠.” 박상일 씨의 말에는 아내에 대한 존경과 애정이 묻어났다. 두
사람은 책임감 넘치는 부분이 닮았다고 한다. 그들의 책임감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맡은 일을 반드시 해내는 성격은 아내와 제가 똑 닮은 부분이에요. 이런 책임감이 서로의 빈틈을 메워주고 있어요. 그리고 아내는 제게 소나무 그늘 같은 존재입니다. 늘 한결같이 곁에서 휴식을 안겨주는
안식처이자, 사계절 내내 변함없이 따스함을 주는 햇살 같은 사람이지요.”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지만, 이들은 취미도 공유한다. 최근 넷플릭스 콘텐츠에 푹 빠졌다고. “집과 회사, 모두 공유하니 이야깃거리야 충분히 많지만, 되도록 저희 둘만의 새로운 공감대를 만들어요. 영화나 드라마 시청, 독서를 같이하는 이유죠. 최근에 ‘양관식 앓이’를 만든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같이 봤는데, 저도 배울 점이 많더라고요. 아내에게만큼은 양관식보다 더 따뜻한 남편이 되려 합니다.”
아내와 함께할 때면 “행복도 더블”이라고 말하는 박상일 씨. 어느 해보다 긴 여름 날씨로 눈뜨기조차 어려운 햇볕이 내리쬐었지만, 두 사람은 끝까지 함박웃음을 지었다.
“촬영하는 내내 신혼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사진은 시간이 흘러도 추억을 되살려주는 힘이 있으니까요.” 박상일 씨의 말에 민수인 씨도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올해로 결혼 5주년을 맞아 신청한 ‘인생 한 컷’을 위해 박상일 씨는 아내 몰래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촬영 장소를 이동하려던 찰나, 박상일 씨가 아내를 불러 세우고 무릎을 꿇었다. 한 자 한 자, 진심과 애정이 가득 담긴 그의 목소리에 민수인 씨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5년이란 시간 동안 함께 쌓아온
사랑과 감사가 한순간에 밀려온 것이다. “부부 관계는 대화가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고마워’, ‘미안해’, ‘응원해’, ‘사랑해’ 같은 작은 말들이 둘을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편지를 준비했어요.” 진심 어린 고백은 촬영장을 따뜻하게 물들였고, 두 사람 모두 다시금
‘평생의 동반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결혼 5주년을 맞아 설렘과 두근거림을 다시 느낀 두 사람. “부부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늘 감사함을 잊지 않고, 지혜롭게 살아가고 싶다”라는 다짐처럼 이들의 여정은 앞으로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단단히 이어질 것이다.
신청 대상 | 삼구가족 누구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