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기 전까지
불가능은 없어요”

롯데리조트 속초 홍이표 부소장

35년간 수많은 건물을 짓고, 고치고, 단장해 온 홍이표 부소장은 일에 관한 한 그 어떤 아쉬움도 없다. 매 순간 최선의 몫을 해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더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나선 분주한 발걸음은 뚜렷한 성취가 되어 돌아왔다. 더 아름답고 더 견고한 건축물을 완성할 때 살아 있음을 실감한다는 ‘뼛속까지 건축인’과 대화를 나눈 후, 리조트 곳곳의 보이지 않던 디테일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비바람 속에서도, 한여름 땡볕 아래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사람들의 수고가 있기에 리조트가 매일 새롭게 빛납니다.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건축 분야에서 30년 넘게 일하다 지난 2월 롯데리조트 속초에 합류했어요. 삼구는 여타 업체들과는 구성원 지원 시스템부터 확연히 다르더군요. ‘우리 회사’라는 소속감과 긍지를 이렇게 강하게 느낀 건 처음이에요.

이 현장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건축팀장으로서 건축(영선) 관련 업무 전반과 부소장 역할을 겸직하고 있습니다. 바닥 타일부터 벽면, 천장까지 시설 전반을 관리한다고 보면 되는데요. 리조트 특성상 보수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은 객실이 비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입실 전까지라서, 그 짧은 4시간 안에 말끔하게 수리를 마쳐야 합니다. 시간과의 싸움이지만, 팀원들과 힘을 합쳐 최대한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우수사원 선정 소감을 들려주세요.

제가 잘해서라기보다 팀 전체가 한마음으로 달려온 결과라고 생각해요. 문성배 소장님 이하 과장님, 주임님, 기사님 모두가 제 몫 이상을 해주신 덕분에 고객사의 인정도 받고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까지 받게 됐네요. 이 상은 제 이름보다 ‘우리 팀’의 이름으로 받겠습니다.

일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을 꼽는다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북쪽 인피니티 풀과 워터파크 보수 작업입니다. 바닥 공사 등 3개월간 전력투구해 작업한 끝에 6월 초 성수기에 맞춰 완벽하게 오픈했어요. 여름내 고객들이 즐겁게 물놀이하는 모습을 볼 때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현장 업무에 가장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시설 관리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기술이나 장비보다 일하는 사람의 됨됨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팀워크를 유지하려면 구성원 간 신뢰와 배려가 필수적이고요.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부소장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하지 말자!’라는 게 제 지론입니다. 실제로, 방법은 어딘가에 분명히 있고, 매달려서 시도하다 보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됩니다. 오랜 경험 덕에 건물을 보면 바로 내부 구조까지 머릿속에 훤히 그려지는데요. 건축팀장으로서 ‘불가능은 없다’라는 마인드를 팀원들에게도 심어주려 노력합니다.

요즘 중점을 두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올해 비가 유난히 잦았잖아요. 가을장마에 이어 겨울을 대비해 매일 아침 건물 옥상, 수영장, 워터파크, 공용부 등을 돌며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리조트 개장 9년 차를 맞다 보니 건물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확인해 차단하고 있습니다.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부소장님에게 어떤 해였는지요? 앞으로의 목표도 궁금합니다.

2025년은 삼구와의 인연이 시작된 의미 있는 해입니다. 그동안 여러 회사를 거쳤지만, 삼구처럼 구성원을 세심히 챙기는 회사는 없었던 것 같아요. 수시로 찾아와 격려해 주시는 본사 담당자분들, 든든한 소장님과 팀원들까지···. 좋은 파트너와 함께 일한다는 게 정말 큰 복인데, 올해 제가 복을 참 많이 받았어요. 내년에도 이 좋은 사람들과 리조트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