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현장시점
삼구아이앤씨가 새로운 현장으로 출동했다. 지난 4월부터 세계 최고 반도체 장비 제조회사인 ASM(Advanced Semiconductor Materials)코리아와 파트너가 된 것. 반도체 기업인 만큼 신경써야 할 부분도 많지만, 삼구인들은 24시간 현장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진심과 열정으로 빈틈없이 각자의 자리를 채워나가며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는 ASM코리아 동탄1공장 시설관리팀을 찾아갔다.
민감한 반도체 공장의 안전부터 청결까지 전천후 관리
경기도 동탄에 자리한 ASM코리아는 2004년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이다. 동탄1공장은 연면적 6천 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로 500여 분이 근무하고 있다. 약 200여 분의 삼구아이앤씨 구성원은 지난 4월부터 시설을 관리 중이다.
“ASM코리아 동탄1공장은 반도체 회사인 만큼 모든 공정과 설비가 민감하고 중요합니다. 생산 설비까지 저희가 직접 관리를 하지는 않지만, 24시간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관리 및 모니터링 업무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특히 냉방설비가 잠시라도 다운되면 공장 전체 생산 라인이 셧다운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영역입니다.”
윤인석 관리소장은 팀에서 담당하는 설비 중 냉동기가 제일 중요한 설비이기에 늘 긴장을 놓지 않는다. 한 번은 늦은 밤 울린 온도센서 알람에 현장으로 튀어나왔는데, 단순 센서 오작동이라 안도했다고. 윤 관리소장은 곧바로 모든 센서를 점검 후 교체했다. 이처럼 삼구 구성원들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 사전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며 모든 설비를 관리하고 있다.
삼구인들은 ASM코리아 동탄1공장의 안내 데스크부터 보안 경비 및 청결함을 책임지는 미화, 시설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공장이라는 특수성에 더해 반도체 공정까지 감안하여 타 현장보다 더 꼼꼼하고 민감하게 관리하는 게 전 구성원의 공동 철칙이다.
현장에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각자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일당백의 능력자들이기 때문에 히어로들이 뭉친 ‘어벤져스’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쉼 없는 노력
오전 8시, 24시간 멈추지 않는 공장의 시계에 맞춰 이미 많은 구성원이 출근해 있다. 윤 관리소장은 먼저 기계실과 중앙감시반에 들러 장비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하고, 각 파트별로 그날의 중요 사항에 대해 미팅을 한 후 본 업무를 시작한다.
“저희의 강점은 FMS 기반으로 앱을 사용해 장비 현황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으로 민원 처리 및 조치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삼구 내 전담 부서 활용을 통해 각종 경쟁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이 출중합니다. 업무 진행 시 능동적이고
자율적으로 대처하는데요.
현장에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각자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일당백의 능력자들이기 때문에 히어로들이 뭉친 ‘어벤져스’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반도체 공장이라는 특수성이 큰 현장인 만큼 고객사의 만족도와 별개로 내부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윤 관리소장은 구성원들이 열정과 진심을 다해 업무에 임하고 있어 고객사에서 늘 좋은 피드백이 돌아와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내년 4월에는 현재의 1공장 바로 옆에 2공장이 준공될
예정이기에 관리
인원에 대한 증원도 필요하므로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2공장이 준공되면 운영 3개월 전에 시운전부터 모든 장비가 이상 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건설업체와 함께 시설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함으로써 고객사에게 신뢰를 받고, 믿음을 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객사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는 삼구아이앤씨 히어로들. 날카로운 눈빛으로 현장을 살피는 모습이 말해주듯, 이들의 목표가 이루어질 날이 멀지 않았음이 분명해 보인다.
Mini Interview
동반성장은 ‘우리의 목표’
김광연 팀장
ASM코리아 Facility & Admin
세계시장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ASM코리아. 그 현장의 시설관리를 위해 새로운 협력사로 삼구아이앤씨가 합류했다. 진취적인 사고방식으로 끊임없이 성장의 길을 걷고 있는 ASM코리아 김광연 팀장을 따라 삼구아이앤씨가 나아갈 여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Q. ASM 본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ASM은 네덜란드 국적의 글로벌 반도체 IT 장비 기업입니다. 저희 회사의 주력 상품은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Wafer·원판)에 원자 단위 깊이 산화막을 증착하는 공정에 들어가는 원자층 증착(ALD) 장비로, 원자층 증착 장비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 Q. 삼구아이앤씨를 새로운 파트너로 선택하신 기준은 무엇인가요?
- 저희가 높이 평가했던 부분은 반드시 이 계약을 진행시켜서 열심히 운영하겠다라는 의지와 열정이었습니다. 저희가 제시한 과업의 조건을 더 나은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기존에는 수작업 의존도가 높았는데, 삼구아이앤씨는 FMS 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경쟁력을 갖춘 각종 서비스와 ASM코리아를 관리 운영하는 데 있어서 많은 인력을 배치해 세심하게 관리한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 Q. 삼구인들과 업무를 하시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있으시다면요?
- 삼구 본사의 지원 부서가 파견되어 전문 분야별로 인수인계를 열심히 해주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저희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시던 모습이 고객을 진심으로 위하고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의 문화로 느껴졌습니다.
- Q. 삼구 구성원들에게 기대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 ASM코리아는 외국계 회사로서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새로 도입하는 시스템이 있다면 추가로 배워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또 새로운 절차와 관리 포인트를 적용하며 업무 효율화를 위해 새로운 업무 방식을 도입할 수도 있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업무 조율, 팀원들 간 소통을 통해 각자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이 생기는 부분에 대해 ‘안 하던 게 또 하나 늘었네?’가 아니라 ‘우리가 새로운 전문성을 익히는구나’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유연하게 업무를 해주신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