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테라피
밤에 푹 자고 새롭게 하루를 맞이하는 일, 어쩌면 아주 평범한 이 일과가 누군가에게는 소원일 수도 있다. 쉽게 잠들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불면증 극복을 위한 팁을 소개한다.
규칙적인 생활로 불면증 극복!
불면증은 말 그대로 잠을 자기 어렵거나 자주 잠에서 깨는 것, 충분히 자지 못하고 너무 일찍 깨는 것까지 포함된다.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상이고, 스스로 만족할 정도로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면 불면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불면증의 원인은 어느 하나로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스트레스, 수면주기의 변화, 환경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단기적인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고, 두통이나 관절염 등 만성적인 신체질환과 함께 불면증을 겪을 수 있다. 우울, 불안 등 심리적인 문제나 음주 및 흡연, 카페인 섭취 등도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제대로 해소하지 않으면 장기적인 불면증의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단기적인 불면증이라면 주변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아질 수 있지만, 만성 불면증에 이르렀다면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 불면증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기억력이나 집중력 저하, 심하면 치매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불면증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숙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잘 자고 싶다면 수면 시간을 꼭 지키자.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난다면 생체리듬도 자연스럽게 변화한다. 특히 잠자기 직전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할 것. 전자기기 화면에서 나오는 가시광선인 블루라이트는 숙면에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의 생성과 분비를
감소시켜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밤에도 25℃ 이상의 기온이 유지되는 열대야가 발생하고 있다. 열대야 역시 불면증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뜨거운 여름밤, 숙면을 위해서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 몸에 긴장을 풀어주고, 침실 온도는 약 25℃, 습도는 50%로 맞추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