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의 기쁨, 일하는 보람!
민들레를 닮은 단단한 새싹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품물류센터
김영상 사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품물류센터
김영상 사원
김영상 사원에게 현장은 일터인 동시에 배움터이기도 하다. 하루하루 경험과 노하우를 흡수하며 성장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성실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가 우수사원으로 선정된 건 당연한 결과였다.
사실 아직도 실감이 안 납니다. 소식을 듣고 ‘내가 왜 선정됐을까?’라며 자문했거든요(웃음).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할 때 부모님께서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셨는데, 이를 신념 삼아 열심히 노력한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우수사원 선정을 계기로 자신감도 생기고 열정과 의지를 더욱 굳건하게 다지게 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부품물류센터에서 ‘패커’로 일하고 있습니다. 패킹 파트는 각 지역의 자동차 딜러들이 요청한 부품을 포장·출고하는 업무를 수행하는데요. 자동차 유리, 램프 등 큰 부품부터 볼트와 너트 등 미세 부품까지 2만 여개에 이르는 제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파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패키징하는 것이 저의 임무입니다.
대학 시절 졸업을 앞두고 취업설명회에 자주 참석했습니다. 다양한 기업 중 삼구가 가장 인상 깊었어요. 물류 현장 일선을 이끄는 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는데요. 회사에 대한 신뢰가 쌓였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높아 보였습니다. 사실 당시만 해도 물류센터 취업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직접 현장에서 일하면서 물류 업무의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제품의 작은 부품 하나까지 정확하게 분류·포장하고 고객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거점 업무니까요. 입사 후 습관이 생겼는데요. 길가에 지나가는 벤츠 차량을 눈여겨보면서 ‘내 손을 거친 부품 하나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웃음).
메르세데스-벤츠가 글로벌 기업인만큼 여러 나라에 물류센터가 자리하잖아요. 우리나라 물류센터가 다른 국가에 비해 파손이나 누락, 오배송 등의 클레임이 현저히 낮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삼구 구성원들이 열심히 일한 결과이기에 매우 뿌듯하더라고요. 또 첫 입사일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매니저님이 현장 전체를 소개해 주셔서 둘러봤는데요. 제가 앞으로 일할 곳이라는 생각에 설레고 벅차올랐던 감정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끈기와 열정, 이 두 가지를 빼면 남는 게 없달까요.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부딪혀보는 게 중요하니까요. 신입사원은 일이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실수를 하잖아요. 그럴 때마다 피드백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용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저의 약점을 보완하고 더 나은 구성원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상호존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것은 단순한 예의를 넘어 구성원들이 심리적 안정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화합한다면 자신감도 강화될 테니까요. 또 각자의 역할과 전문성을 인정해 준다면 이는 결국 책임감과 자유성 강화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는 현장 효율이 극대화되지 않을까요?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열심히 일한 우리의 노력이 무의미해질 수 있잖아요. 안전은 개인의 노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자 합니다. 또 동료 구성원들의 안전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지게차가 이동하거나 물건을 적재할 때는 주변 구성원들에게 큰 소리로 알리곤 합니다. 이런 작은 행동으로 안전한 현장에 힘을 보태고 있어요.
입사 후 우수사원에 선정된 것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싶어요. 업무를 시작하면서 지게차 운전 관련 자격증도 획득했는데요. 새로운 기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른 부서의 업무도 차근차근 배우면서 총체적인 역량을 갖추고 싶습니다. ‘열정 넘치는 삼구인, 실력으로 인정받는 삼구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