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스톱(Non-Stop) 현장에서
미래 물류 ‘표준’ 만든다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 운영팀 김정한 책임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 운영팀 김정한 책임
대한민국 어디든 주문한 물건이 단 하루 만에 도착하는 시대. 이 놀라운 물류의 속도 뒤에는 거대한 시스템과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숨어있다. 국내 최대 물류기업 CJ대한통운의 핵심거점인 곤지암 메가허브는 하루 100만 개의 물류가 흐르는 첨단기지다. 전국으로 뻗어 나가는 각양각색의 택배가 매일 이곳을 거쳐 간다.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 운영팀 김정한 책임은 삼구와의 촘촘한 협업을 통해 ‘사고 없는 현장’, ‘멈추지 않는 시스템’을 완성하며 대한민국 물류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는 하루 평균 100만 개, 명절엔 130만 개가 넘는 택배를 처리하는 분류기지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물류센터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상품들이 이곳에서 다시 정확한 목적지로 분류되어 출발하는 만큼, ‘단 1분의 정지’도 허용되지 않는다. 허브 시설 운영을 맡고 있는
김정한 책임은 매일 완벽한 시스템 속에서 수천 명의 인력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현장을 조율한다. 김정한 책임은 1996년 한진을 시작으로 2000년 CJ GLS(현 CJ대한통운)에 합류해 25년 넘게 물류 현장을 지켜온 베테랑이다.
“2018년 오픈한 곤지암 메가허브는 단일 시간 처리량 기준으로 전 세계 3위를 자랑합니다. 분류용 컨베이어 벨트 길이만 마라톤 거리보다 긴 43km에 달하고, 한 달 전력 사용료가 약 5억 원에 이르죠. 전기 사고라도 발생하면 전국 택배 물량의 절반 이상이 멈출 수 있습니다.”
운영 전반에 ‘사전 리스크 차단’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환경에서, 김정한 책임은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을 점검하고 회의하며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전날 있었던 작업 점검, 당일 처리할 업무, 보완해야 할 개선사항까지 꼼꼼히 나누며 현장의 숨은 문제를 함께 찾고 해결하죠. 삼구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빠른 대응력을 갖춘 파트너예요. 든든한 파트너가 있기에 본사 운영진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죠.”
국민 1명이 연평균 100회 이상의 택배를 이용하는 시대. CJ대한통운은 7월부터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O-NE)’의 배송 권역을 전국 40개 시·군 134개 읍·면 지역으로 확대했다. 덕분에 지역 소비자도 대도시와 같은 수준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받고, 농어민 판매자도 강화된 배송경쟁력 덕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단시간에 권역을 확대한 배경에는 곤지암 메가허브의 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가 꼽힌다. 곤지암 메가허브는 설계 단계부터 풀필먼트 서비스를 고려해 건설됐다. 풀필먼트란 고객사의 상품 입고부터 보관, 피킹, 재고관리, 출고까지 물류기업이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곤지암 메가허브 2~4층이 국제규격 축구장 16개와 맞먹는 연면적 11만 5,500㎡ 규모의 대형 풀필먼트 센터예요. 지상 1층, 지하 1층의 허브터미널에선 강력한 분류능력을 갖춘 최신 자동화물분류기를 통해 하루 170만 상자의 택배 분류/발송이 가능하죠. 풀필먼트와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연계해 밤
12시 주문 마감 상품의 익일 배송은 물론, 권역에 따라서는 당일 배송도 가능합니다. 유통·제조기업은 특정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도 배송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에는 다수의 협력사가 함께 일하고 있다. 일부 층은 물류창고 역할을 하고 있어, 하루 평균 2,000명이 넘는 인력이 출입한다. 그중 삼구는 허브의 주요 시설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핵심 파트너다. “사고를 막고, 효율을 높이고, 문제를 앞장서 해결하는 삼구 구성원들 덕분에 이
거대한 시설이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다”라는 김정한 책임의 말에 힘이 실린다.
복잡한 현장일수록 마음을 나누는 순간들이 분위기를 바꾸기도 한다. 올봄엔 삼구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김정한 책임이 손수 50인분의 어묵탕을 끓여 대접하기도 했다.
“이 넓은 현장을 매일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주시는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눴죠. 같이 밥을 나눠 먹으니 정말 식구 같더라고요.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그 시스템을 운용하는 건 결국 사람이잖아요.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주시는 삼구 여러분들이 있기에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는 스마트물류센터 최고등급 획득, 자율주행 운송로봇 도입, 지능형 CCTV 설치, 안전체험관 개선 등등 혁신적인 시스템 도입과 고도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첨단 물류의 중심에서 삼구와 CJ대한통운 운영팀은 ‘기계보다 더 섬세한 손길’, ‘시스템보다 더 빠른 협업’을 목표로 물류
산업의 새 표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는 시설관리 매뉴얼 정비에 돌입, 보다 명확한 기준과 절차를 구축해 가는 중이다.
“기업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효율적인 운영과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죠. 삼구도 이에 발맞춰 파트별 점검·대응체계를 강화하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든든한 파트너 삼구와 함께 혁신을 지속하며 미래 물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