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틈없는 현장 관리로
K-물류 ‘이상 무!’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 안홍일 관리소장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 안홍일 관리소장
매일 수천 명이 드나드는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는 하루 100만 개의 택배가 오가는 아시아 최대 물류 거점이다. 누군가는 무심히 지나치는 하루를 열정적으로 지켜내는 이들이 있기에, 곤지암 허브는 오늘도 멈추지 않고 흐른다. 매일 반복되는 ‘보통의 하루’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안홍일 관리소장은 “빈틈없는 현장 관리로 물류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 게 매일의 목표”라고 말한다.
2024년부터 삼구의 일원으로서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 관리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팀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관리자인 저도 함께 칭찬받는 것 같아요. 항상 팀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합니다.
매일 아침 출근해서 야간 요청사항을 정리하고, 각 파트 과장과 미팅을 합니다. 그 뒤엔 CJ 운영팀 회의, 현장 안전점검 지원, 장비 상태 확인, 화기작업 교육까지 하루가 쉴 틈 없이 흘러가요. 저녁 5시 전후 파트별 점검사항을 정리해 고객사와 공유하는 것으로 일과를 마무리합니다. 조금은 긴 하루지만, 이 시스템이 매일 무탈하게 돌아간다는 게 큰 보람이에요.
취약지역 및 주요시설 점검 시 각 조작반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을 던지며 꼼꼼하게 체크하는 편이에요. 보통은 무심코 지나치는 부분도 한 번 더 들여다보는 습관이 업무 완성도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외주 수선 공사 후 종종 품질 미흡사항을 조기 발견하고 고객사와 공유해 개선하곤 합니다. 고객사로부터 “공사 담당자보다 더 전문가 같다”라는 말을 들을 때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정말 든든한 분들이 많아요. 각 파트 과장의 기량이 뛰어난 데다 평균 6년 이상 근속한 분들이라서 제가 소장 업무를 편하게 수행하고 있지요. 팀원들도 주요 시설을 훤히 꿰고 있어서 전체 조직이 유기적으로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내가 처리한 일은 누가 다시 확인하지 않게 만드는 책임감입니다. 자신이 한 점검과 보수에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현장의 신뢰를 만들고, 서로 믿고 일할 수 있게 하거든요.
허브 시설의 자동유지 시스템 안정화입니다. 소방 수신기, 옥외 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주요 장비들이 스스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잖아요. 그 속도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관리자로서 팀원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키워 삼구가 고객사에 더 신뢰받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