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공간을 만드는
믿음직한 손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이명우 기계실장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이명우 기계실장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간단해 보이는 이 말 속에는 많은 노력이 숨어 있다.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의 쾌적한 실내온도와 안정적인 설비 운영을 위해 기계실은 매일 전쟁을 치른다. “쇼핑몰에서 ‘덥다’라는 말이 나오면 장사 못 한다” 라고 단언하는 이명우 기계실장은 11년 경력의 설비 전문가다. 올여름 괴물 같은 폭우 땐 신속한 대응으로 누수 피해를 최소화했고, 재개장 이후 흔들림 없는 설비 운영으로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타이틀을 확보했다.
반갑습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냉난방 공조 시스템과 수경설비 유지·보수를 총괄하고 있는 이명우라고 합니다.
냉동기, 공조기, 냉각탑, 분수대, 저수조 등등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의 설비 전반을 관리합니다. 영업 시작 전 목표 온도를 맞추고, 민원 발생 시 현장에 나가 조치하며, 태풍·폭우 같은 기상 상황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혀 예상 못 했는데, 팀원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입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엔 고객이 더위를 느끼지 않도록 온도를 관리하는 게 관건이었어요. 면적이 워낙 넓어서 냉난방 세팅을 아무리 잘해도 모든 업장을 100% 만족시키기는 어렵거든요. 팀원들이 전력을 다해 운영한 결과, 매년 만족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여름 기계실의 온도는 45℃가 넘어요. 민감한 기계가 많아 냉방장비를 켤 수 없어 더 덥죠. 그 안에서 매장 평균온도 24~25℃를 맞추려고 팀원들이 고군분투합니다. 여름엔 얼음 복대, 쿨 조끼, 얼음물은 기본으로 상비해요. 근무자가 오래 머물지 않도록 교대시간을 엄수하고, 원격 모니터링도 필수죠. 최근 ‘괴물 폭우’ 땐 새벽에 누수가 발생할 뻔했는데, 당직자가 긴급조치를 하고 주간 근무자가 신속하게 복구해 상품 피해를 최소화했습니다. 고객사에서 감사 인사를 받고 다 같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현장은 전기를 지역 열병합발전소에서 공급받는데, 저희 쪽에서 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초기 메뉴화·세팅에 시간이 좀 걸렸어요. 냉동기 가동 이후 소모되는 열량까지 충족시켜 세밀하게 세팅해 냉방효율은 올리고 비용은 절감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삼구가 시설 관리를 맡으면서 저도 오픈 멤버로 함께했는데요. 부족했던 초기 시스템을 머리 맞대고 개선해 왔는데, 지금은 타 지점에서 견학 와서 배워갈 정도로 우수사례가 됐습니다. ‘우리가 정말 잘해왔구나!’라는 자부심이 듭니다.
집요하게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성향 때문에 냉난방 공조 시스템에 관해서만큼은 전문가라고 자부해요. 어떤 상황이 와도, 어떻게든, 목표 온도를 세팅해 낼 자신이 있습니다.
공조 시스템과 가스 안전 관리를 맡고 있는 김기웅 책임님, 냉동기 전문가이자 ‘기술팀 맥가이버’로 통하는 윤갑희 전임님, 수경시설 운영·관리를 맡고 있는 이정희 책임,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일취월장 중인 막내 채준영 전임 등 전 팀원이 맡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자기계발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소통과 협업도 원활해 빠른 문제해결이 가능한 팀이라서 든든합니다.
‘신뢰’가 모든 일의 첫 단추라고 생각해요. 신뢰가 형성돼야 관계도 견고하게 이어지고, 일 진행도 순조로워지니까요.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된다는 예보가 나온 만큼, 냉방 관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쇼핑몰에서 ‘덥다’라는 말이 나오면 영업에도 타격이 크기 때문에, 평소 기계 상태를 완벽하게 유지하며 어떤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상반기 최고의 성과를 꼽으라면 단연 ‘안전관리 우수사업장’ 선정일 텐데요. 재개장 이후 이어온 무사고 기록을 유지하는 게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