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스타트럭코리아 부품물류센터 운영 및 관리를 맡고 있는 강유빈입니다. 2022년 11월부터 현장을 총괄하며 인원·설비·안전·품질·납기 체계 전반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우수사원 선정은 정말 과분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현장에는 저보다 성실하고 묵묵히 일하는 동료들이 많습니다. 이번 선정을 구성원 모두의 성과로 받아들이고,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스타트럭코리아 부품물류센터는 전국에 운행되고 있는 벤츠 덤프트럭, 화물차 등 벤츠의 대형차량 부품이 독일에서 입고되어 관리 및 출고가 진행되는 곳입니다. 우리 삼구 구성원들은 부품 관리 및 입고, 출고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소장으로 첫발을 떼었을 때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문서 작업 및 프로그램 운영, 구성원 인사 관리 등 모든 게 낯설어서 적응하기까지 어려움이 컸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당시의 시행착오가 지금의 업무 프로세스에 밑거름이 된 것 같아요.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의 저를 만든 뜻깊은 출발점이었습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음’입니다. 어찌 보면 가벼운 말일 수도 있지만 가장 지키기 어려운 부분인 거 같습니다. 입사 때 다짐했던 ‘어떠한 일이든 열심히, 성실히 임하자’라는 기준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소장의 직함이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언행과 태도가 현장의 얼굴이라는 생각 기본을 지키며 한결같이 꾸준히 개선하고 실행하는 것을 제 장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기본’입니다. 기본은 모든 것의 시작이며 제일 먼저 지켜져야 합니다. 기본이 무너지면 과정과 결과 모두 흔들립니다. 안전화 및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는 작업자는 사고가 발생하면 심한 경우 생명에 지장이 있을 큰 위험에 노출됩니다. 지게차 장비 운전자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곧바로 사고 위험으로 이어집니다. 이처럼 기본이 지켜지지 않으면 결과물은 물론, 작업 과정 전반에서도 품질 저하와 안전 위험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이와 자격에 상관없이 누구나 갖춰야 할 것이 바로 ‘기본’이라고 믿습니다.

얼마 전 벤츠트럭 신차가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우리 현장에는 내년부터 해당 차종의 부품이 입고될 예정인데요. 일반 차량이 아닌 운송에 특화된 차량인 만큼, 필요한 시기에 지연 없이 출고할 수 있도록 전체 물량을 사전에 점검 중입니다.

업무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점검하는 시기였습니다. 지난 4월에 위험물안전관리자 실무교육을 현장에서 함께 수강했는데요. 이미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 나름대로 ‘전문가’라고 생각했는데, 현장에서 습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보니 새로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더 채울 수 있도록 관련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에 힘써 현장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