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찾는
‘안심 공간’ 만든다

롯데백화점 중동점 강성묵 안전관리팀장

부천 중동 상권은 2km 반경 안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아웃렛이 밀집해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도 고객 신뢰를 굳건히 지켜온 롯데백화점 중동점의 저력 이면에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안전사령탑이 있다. 고객이 다치지 않고, 미소 짓고 돌아가는 하루하루를 위해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그것이 강성묵 안전관리팀장이 지켜온 ‘신뢰’의 또 다른 이름이다.

현장 꿰뚫어야 안전 지키죠!

부천 중심 상권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1996년 개점 이후 꾸준한 리뉴얼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지역 고객의 일상에 스며들어왔다. 매일 수천 명이 오가는 공간의 안전을 책임지는 강성묵 팀장은 다양한 직군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1999년 영등포점에서 첫발을 내디딘 그는 시설 업무로 시작해 영업 직군으로 전환했다가 다시 안전관리 분야로 돌아온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26년간 관리 실무와 고객 접점의 양면을 모두 경험하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불리는 이유다.
“본사에서 안전관리에 더 박차를 가하면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제가 시설 업무로 복귀하게 됐죠. 영업 현장을 잘 이해하는 안전관리자이기에, 고객의 시선에서 불편함을 먼저 찾아내고 직원들의 동선도 세심히 배려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독한 자기계발’도 화제가 됐다. 코로나19 유행 당시부터 작년까지 소방설비기사, 온실가스관리기사, 가스안전관리사, 인간공학기사, 설비보전기사 등 무려 5개의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한 그다. 모두 현장에서 꼭 필요한 자격들이다.
“팬데믹으로 여행을 못 가는 대신 공부로 시간을 채웠어요. 평일엔 퇴근 후 밤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휴일엔 온종일 공부했죠. 그렇게 3개월씩 하면 자격증 하나를 딸 수 있더라고요. 대형시설을 이루고 있는 모든 설비와 시스템을 꿰뚫어야 수많은 사람의 안전을 지킬 수 있으니, 공부는 계속될 겁니다.”

사고 없는 백화점, 그게 변함없는 목표입니다. 고객이 머무는 시간을 편안하게, 직원이 일하는 공간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만들어야죠. 든든한 파트너 삼구와 함께 ‘오늘도 무사히!’라는 약속을 쭉 지켜나가겠습니다.

고객의 일상에 ‘안심’을 더하다

올해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9층 리빙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8층 MVG 라운지와 4층 에비뉴엘 라운지를 정비했다. 또 10층에는 대형 체험형 키즈카페가 문을 열었고, 이유식 전문관 등 유아동 콘텐츠를 강화하며 가족 단위 고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올 상반기 본사 서비스 평가에서 전 점포 중 S등급을 기록한 롯데백화점 중동점의 선전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뢰를 일궈온 이들의 노력이 숨어 있다.
“단골 고객님들은 우리 백화점을 마치 동네 사랑방처럼 여겨주세요. 그만큼 신뢰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안전관리는 잘해도 티가 안 납니다. 하지만 한 번 사고가 나면 그 모든 노력이 무너지죠.”
고객 신뢰를 떠받치는 가장 큰 힘이 바로 ‘안전’이다. 50대의 에스컬레이터, 14대의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모든 설비가 문제없이 운영되도록 꼼꼼히 점검하는 이유다.
“수많은 설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대형시설에서 한순간의 방심은 곧 위험이 됩니다. 아주 사소한 것 하나가 잘못되더라도 안전에 큰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거든요. 유지·보수를 꾸준히 하고 있지만, 오래된 설비가 많아요. 승강 설비 하나만 멈춰도 고객 불편이 큰 만큼, 노후장비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각종 설비와 시스템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퇴근할 때마다 ‘오늘도 무사히 지나갔구나!’라고 안도한다는 강성묵 팀장은 한층 강화된 롯데백화점의 재난 대응 시스템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소방 설비, 화재 경보 시스템 등 재난 안전 관리와 점검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만일을 위한 전 직원 비상대피훈련도 소방서와 합동으로 연 2회 진행합니다. 최근 소방서장님이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대비가 정말 잘 돼 있다’라며 콕 집어 칭찬하셔서 뿌듯했죠. 고객이 믿고 찾는 안심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한 결과입니다.”

함께 만드는 안전한 현장

강성묵 팀장은 인터뷰 내내 ‘함께’라는 단어를 자주 썼다. 삼구와의 파트너십에도 깊은 신뢰를 보냈다.
“제가 삼구를 참 좋아해요. 구성원들을 대하는 모습이 다른 업체들과 확연히 달랐거든요. 단순히 인력 파견만 하는 게 아니라 본사 담당자들이 현장에 자주 방문해 구성원들을 살뜰히 챙기고, 좋은 인재를 찾아 성장시키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사람에 투자하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죠.”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삼구의 운영 방식이다.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적임자를 배치해 줘 현장의 당면과제를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백화점의 안전 시스템이 한층 더 견고해진 것 같습니다.”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꾸준히 리뉴얼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에게 주기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백화점에서, 강성묵 팀장은 늘 같은 마음으로 현장을 지킨다. 앞으로도 목표는 명확하다.
“사고 없는 백화점, 그게 변함없는 목표입니다. 고객이 머무는 시간을 편안하게, 직원이 일하는 공간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만들어야죠. 든든한 파트너 삼구와 함께 ‘오늘도 무사히!’라는 약속을 쭉 지켜나가겠습니다.”